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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세의 골프 앤티크(13)] 골프 수집품 중 하나인 '골프 서적'
  • 이인세 칼럼리스트
  • 승인 2021.01.05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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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의 아트(THE ART OF GOLF)’

[우먼컨슈머= 이인세 칼럼니스트] 골프에 관한 책들은 19세기부터 다량으로 출간되기 시작했다. 그 중 하나가 ‘골프의 아트(THE ART OF GOLF)’이다. 1887년 초판이 발간된 이 서적은 스코틀랜드에서 가장 오래된 골프동우회 중 하나인 ‘존경하는 에딘버러 골프협회(THE HONORABLE COMPANY OF EDINBURGH GOLF)의 캡틴이었던 월터 심슨경이 출간했다.

현재 캐나다 토론토 대학의 도서관이 보유하고 있는 이 서적이 주목받는 이유는 골프에 관해 집필하면서 그림과 일러스트레이트를 겸해 출간된 최초의 책이라는 점이다. 골프의 정의부터 시작해 골프의 기원과 역사, 자연과 골프의 조화, 캐디의 역할, 골퍼들이 지켜야 햘 에티켓 등 골프의 전반적인 것들이 250쪽에 기술돼있다.

특히 스윙 레슨에 관한 내용은 드라이브 샷을 할 때의 주의사항부터 아이언 샷, 어프로우치, 퍼팅 등 모든 골프 샷에 대해 기술하고 있어 19세기의 골프채와 스윙에 대한 연구 자료로도 귀중한 몫을 차지한다.

샷을 할 때 해서는 안되는 금기사항 등도 자세히 기록돼있다. 단순히 글로만 써내려 간 것이 아니라 양쪽 발의 위치 등을 그림으로 묘사하는가 하면 톰 모리스 등 당시 최고 골퍼들의 그림도 삽입돼있다. 

수 백년간 출간된 골프 서적은 헤아릴 수 없이 많지만 130년 전 출간된 이 서적이 골프 관계자들로부터 지금까지도 귀한 자료로 여겨지는 것은 이 같은 이유에서다. 100년이 넘은 현재에도 이 책은 여러 출판사에서 새로운 버전으로 출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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