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기사와 관계없음 (사진= 뉴시스)
반려동물/ 기사와 관계없음 (사진= 뉴시스)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코로나19 장기화로 One Health(사람, 동물, 생태계 건강이 상호의존적으로 연결돼있다)에 대한 인식이 자리잡아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와관련 재단법인 한국동물보건의료정책연구원(원장 김재홍, 전 서울대학교 수의대 교수)은 지난 12월 비영리 법인으로 설립허가를 받고 활동 시작을 알렸다.

반려동물 천만시대, 공중보건 향상과 동물복지 증진을 위한 수의계 중요성이 커지고 있으나 동물보건의료정책연구는 전무한 실정이다. 

이에 동물보건의료 발전은 물론, 국민건강, 관련 산업 발전과 동물복지 증진에 이바지한다는 취지로 설립된 한국동물보건의료정책연구원은 현장 중심의 동물보건의료정책 연구와 실증 분석, 조사사업을 토대로 정책 대안을 지시한다.

코로나19로 임시휴장했던 동물원/ 기사와 관계없음 (사진= 뉴시스)
코로나19로 임시휴장했던 동물원/ 기사와 관계없음 (사진= 뉴시스)

연구원 측은 ▲인류 공중보건 및 신변종전염병, 인수공통전염병 등 One-Health 관련 정책 및 사회 적용 방안 ▲방역 및 위생 향상을 위한 정책개발 및 지침 매뉴얼 개발 ▲동물보건의료 연관산업 현안 과제 및 발전 방향 정책 연구 ▲동물복지향상을 위한 정책과제 개발 ▲동물보건의료, 방역, 위생 및 동물복지 법령 국내외 현황 및 장단기 개선 방안 ▲동물진료체계와 수가 등 수의임상 발전 방안 연구 ▲국내외 동물보건의료 관련 법령 및 행정체계 등 현황조사 ▲동물복지향상을 위한 국내외 제도 조사에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국동물보건의료정책연구원 김재홍 원장
한국동물보건의료정책연구원 김재홍 원장

 

한국동물보건의료정책연구원 김재홍 원장은 “에볼라, 메르스, 조류인플루엔자 등 신종 인수공통전염병들이 더 자주 출현하는 가운데 반려동물과 삶을 함께하는 가정이 더욱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김재홍 원장은 “동물과 생태계의 건강관리 외에도 방역과 축산물 위생 등 과학적으로 관리해야 할 영역이 점점 확대하는 추세”라며 “정책적 관점에서 이에 대한 관리와 대응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연구해서 효율적인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기관이 필요하다”며 연구원의 필요성을 간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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