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애 종로구의원
최경애 종로구의원

[우먼컨슈머= 임학근 기자] 발로 뛰는 정치 행보를 인정받아 지난 19일 대한민국문화교육대상 특별상에 이어 12월 28일 2020 한국최고인물대상을 수상한 종로구의회 최경애 의원. 최 의원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침체된 종로 귀금속 상가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지역사회 문제해결을 위해 정치에 발을 들여놓았다고 했다. 

지난 12월 19일 제6회 대한민국문화교육대상 특별상을 받았다. 소감은?
2018년 하반기부터 제8대 종로구의회 의원으로 재직하며 종로구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노력했다. 특히 교남동 지역에 부족한 초등학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지속적으로 집행부에 구정 질문을 실시하는 등 현장을 찾아 발로 뛰는 의정활동을 펼친 결과 큰 상을 받게 된 것 같다.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구민과 공감하고 소통하는 의정활동으로 구민 여러분의 성원에 보답하도록 하겠다. 

현재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지역 현안과 앞으로의 계획은
코로나19로 침체기에 빠진 종로구 귀금속 시장을 활성화 시키려고 한다. 결혼식, 돌잔치 등 행사가 연기되면서 귀금속에 대한 수요가 현저히 줄어들고 있다. 지난 10월 종로구 귀금속 활성화를 위한 회의를 연 바 있다. 이날 종로 귀금속 단지를 중심으로 한 종로구 주얼리 산업의 발전과 활성화 방안 마련에 초점이 맞춰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조례 제정을 통한 주얼리 활성화 정책을 추진해 경영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을 주도록 노력하겠다. 

공약 실천에 대해 스스로 평가를 한다면?
임기 4년 간 구민들께 지키겠다고 약속한 것을 모두 지켰다고 말할 순 없다. 하지만 지난 2년 반 동안 누구보다 열심히 주민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밤낮으로 현장을 발로 뛰는 의정활동을 펼쳐 왔다. 최고가 되지는 못했지만 공약을 지키기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한다. 남은 임기 1년 반동안 구민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겠다.

도시 텃밭에서 구민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최경애 구의원

정치 입문 계기와 앞으로의 계획은?
오랫동안 이어온 봉사활동은 지역사회 관심으로 연결됐다. 종로구에는 아이를 마음 놓고 맡길 곳이 부족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 정책을 만들고 집행하는 지방정치 제도권 안에서 저의 목소리와 힘을 보태 우리 지역사회에서 문제를 해결해야겠다는 다짐을 하며 지방의회에 관심을 두게 됐다.

지방의원은 주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생활의 불편한 점을 살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런 생활 정치의 필요성을 인식하게 된 것이 제가 정치에 발을 들여놓은 계기가 됐다.

시민들에게 한 말씀
종로구의회 의원 모두는 한 치의 흔들림 없이 오로지 구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정말 열심히 일하고 있다. 조금 아쉬운 점은 구민들이 종로구의회에 대한 관심이 부족하다는 점이다. 저희가 더 노력하겠다. 저를 비롯한 열한 명 의원 모두가 구민에게 믿음과 희망을 드리겠다. 투명하고 단합된 의회로 도약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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