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장판·온수매트 장점만 모은 '3세대 난방매트'

[우먼컨슈머= 김정수 기자] (주)귀뚜라미(대표 최재범)가 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3세대 난방매트 시대를 열었다. 전자파 걱정으로 지난 10년 간 온수매트가 소비자의 인기를 끌었으나 소음, 누수, 세균, 물 보충 등의 불편은 지속돼왔다. 고요한 방안에서 미세하게 들리는 순환모터 소리나 물소리는 민감한 소비자의 잠을 설치게 하기도 했다.

이에 귀뚜라미는 보일러 기술 50년, 온수매트 기술 10년 노하우를 살려 전기장판과 온수매트 단점을 해결한 '귀뚜라미 카본매트 온돌'을 대중에 선보였다. 

귀뚜라미는 전기장판·온수매트의 단점을 해결한 3세대 카본매트를 선보였다 (사진= 귀뚜라미)
귀뚜라미는 전기장판·온수매트의 단점을 해결한 3세대 카본매트를 선보였다 (사진= 귀뚜라미)

'귀뚜라미 카본매트 온돌'은 온수를 순환하는 모터가 없어 원천적으로 온수매트에서 발생하는 소음을 차단해준다. 또 물을 사용하지 않아 물 끓는 소음과 누수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물을 보충하고 빼는 불편함도 덜었으며 장기간 물을 매트에 순환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세균 걱정도 사라지게 했다. 

또 DC 24V 직류 전기를 사용하는 특수 카본 열선을 적용해 화재 걱정이 없으며 전자파 문제 또한 해결해 전자기장환경인증(EMF)을 받았다. 귀뚜라미에 따르면 특수 카본 열선은 원적외선 복사열을 대량으로 방출해 온몸 전체에 고르게 온기를 전달해 준다. 매트에 닿는 부위만 따뜻해지는 기존 온수매트 보다 따뜻한 수면 환경을 제공한다.

전기요금은 하루 8시간씩 한 달 간 사용했을 때 월평균 1,130원이 나온다. 온수매트(4,120원)의 1/4 수준이다. 

온도조절기는 터치스크린과 음성안내 기능을 적용해 직관적 조작이 가능하도록 했다. 측면에는 USB 포트를 적용해 스마트폰을 충전하며 매트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숙면 온도제어 기술로 수면 중 가장 쾌적한 온도를 유지해 주는 ‘취침모드’ 기능 ▲매트 좌, 우 온도를 1℃ 단위로 개별 제어하는 분리난방 기능 ▲몸의 피로를 풀어주는 온열 찜질 기능도 갖추고 있다. 

귀뚜라미보일러 관계자는 “지난 10년간 1세대 전기장판 시장을 2세대 온수매트가 빠르게 대체해 나갔다”면서, “이번 겨울부터는 3세대 카본매트가 온수매트 시장을 빠르게 흡수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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