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김정수 기자] 위메프가 아름다운가게와 연 리퍼데이 바자회 수익금을 전액 기부한다고 26일 밝혔다.

위메프 리퍼데이 크리스마스 특별전은 22일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서울 지역 아름다운가게 4곳인 강동구청역점, 방학점, 숙대입구역점, 은평구청점에서 진행됐다. 총 1900여점을 판매해 808만5780원 매출을 보였다.

행사에 사용된 리퍼상품 모두 위메프가 기증했다. 소비자의 단순 변심으로 교환, 반품된 상품을 아름다운가게에 기증하고, 아름다운가게는 이를 검수 후 정상가에서 50~70% 할인한 금액으로 판매했다. 

리퍼데이 크리스마스 특별전에서 발생한 수익금은 아름다운가게를 통한 기부 매칭으로 보육원 퇴소 청년의 주거비 및 생활비 등 자립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위메프 기업커뮤니케이션팀 전하나 팀장은 "최근 물건 재사용에 대한 관심과 참여가 높아지면서 위메프 리퍼데이를 통한 쇼핑 선순환 기부 캠페인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며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자립이 더 어려워진 청년들에게 연말연시 따뜻한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위메프는 2014년부터 ‘WE MAKE & SAVE’ 브랜드 캠페인의 일환으로 아름다운가게와 협약을 맺고 리퍼상품 기증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 기증한 상품만 소비자가로 환산하면 6천여만원이 넘으며 현재까지 총 8만 3천여 점, 27억원 상당 상품을 기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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