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사 외 생활지도원·위생원 등 현장 숨은 공로자 18인 발굴

[우먼컨슈머= 김정수 기자] 한국사회복지공제회(이사장 강선경)는 ‘제5회 사회복지실천가대상 시상식’을 사회적거리두기에 따라 온라인으로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이전과 달리 코로나19 여파로 수상자에게 사전에 택배로 상패를 전달, 소감영상과 축하영상을 취합한 온라인 시상식으로 진행했다. 

수상자는 ▲김명규 마포장애인종합복지관 사무국장 ▲김용희 운봉종합사회복지관 조리사 ▲김윤진 예산군노인종합복지관 과장 ▲김춘선 대구SOS어린이마을 생활지도원 ▲김혜민 안양시여자중장기청소년쉼터 호숙 상담팀장 ▲박보리 사회복지법인 가정복지회 사무총장 ▲배연남 예천사랑마을 원장 ▲송순남 우리들의 집 원장 ▲엄영수 온수어르신복지관 관장 ▲우옥순 영락경로원 위생원 ▲이정경 구미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임상심리사 ▲이정애 양천어르신종합복지관 간호사 ▲전경 귀일정신요양원 간호사 ▲전소라 경상북도노인보호전문기관 팀장 ▲정성기 상동종합사회복지관 관장 ▲정현숙 지적장애인거주시설 동천의집 지원사업실장 ▲최영숙 엠마우스산업 영업회계 ▲최윤미 애명다온빌 생활지도원이다. 

(사진= 한국사회복지공제회)

올해는 역대 최고 수치인 395명의 후보자가 접수됐다. 대의원 대표, 직능단체 대표, 학계 대표, 언론 대표, 현장 대표 등 총 7명의 심사위원의 심사를 거쳐 총 18명이 선발됐다. 각 수상자들에게는 ‘사회복지실천가대상’ 상패와 함께 부상으로 상금 5백만 원이 전달됐다. 특히 이중 4백만 원은 개인에게, 1백만 원은 수상자 소속기관에 격려금으로 지원됐다.
 
한국사회복지공제회 측은 사회복지실천가대상이 사무, 관리직 종사자는 물론 생활 지도직, 기능직, 치료교사직 등 상대적으로 포상 기회가 적었던 대상을 발굴하는데 의의가 있다고 전했다. 또 수상자들의 노고를 공평하게 치하하기 위해 상의 등급을 없애고 ‘사회복지실천가대상’으로 단일화했다고 설명했다. 

사회복지공제회 강선경 이사장은 "연말 가장 뜻깊은 행사로 사회복지실천가대상 수상자와 가족, 동료들을 초대해 함께 축하해주고, 기쁨을 나누는 시간을 가져야 하지만 코로나 사태로 인해 한 자리에 모시지 못한 점 안타깝게 생각한다. 내년에는 한자리에서 함께 기쁨을 나눌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올해 보건복지위원회 정기국정감사에서도 지적되었듯이 사회복지종사자의 근로 여건과 처우개선이 아직 미흡하며, 56만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중 상해보험 지원은 14만 명에 불과하다"면서 "2021년에는 사회복지종사자 상해보험 가입자 확대에 집중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정부, 국회가 내년에 예산 10억 원을 증대하고 시설종사자 대비 상해보험 지원 비중을 42%까지 확대한 일도 전했다. 

한편 공제회는 오는 27일까지 제5회 사회복지실천가대상 시청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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