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박우선 기자] '힘내라 청년예술!'을 주제로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와 서초문화재단(대표이사 박동호)은 16~19일 청년예술인이 참여하는 ‘서리풀 Y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전국 유일 음악문화지구로 지정된 서초구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예술인들이 역량을 발휘할 기회를 부여하고, 구민에게는 문화공연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고 15일 밝혔다.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로 모든 공연은 서초문화재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 중계된다. 16일(수) 19시 30분, ‘KBS 한전음악콩쿨’ 피아노, 첼로, 클라리넷, 소프라노 등 입상자 4인의 공연을 시작으로 17일(목) 19시 30분에는 반포심산아트홀에서 청년 프로듀싱 밴드 ‘더 포지티브(the POSITIVE)’와 아카펠라 그룹 ‘나린’의 공연이 생중계된다.

프로듀싱 밴드 ‘더 포지티브’는 구가 진행한 ‘서리풀 청년라이브’ 최종 10팀에 선정된 바 있는 우수 청년예술팀이다. 힙합, K-pop, 발라드, 어쿠스틱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제작하며 청년다운 개성과 독창적인 음악적 색깔을 뽐내고 있다. 채널A ‘보컬플레이’,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 출연으로 화제를 모았던 아카펠라 그룹 ‘나린’ 공연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18일(금) 19시 30분에는 반포심산아트홀에서 클래식 현악앙상블 ‘크레스코 앙상블(Cresco Ensemble)’과 2019 JTBC 슈퍼밴드에서 우승하며 결성된 4인조 밴드 ‘호피폴라’의 무대가 펼쳐진다. ‘크레스코 앙상블’은 2020년 서초음악문화지구 문화공간 활성화사업에 선정된 팀이다. 

마지막날인 19일(토) 19시부터 열리는 ‘청년예술인 오픈테이블’에서는 지역에서 활동하며 교류가 없었던 청년예술인이 모여 ‘서초에서 예술하기’ 라는 주제로 코로나19 시기의 삶을 공유하고 소통하며 청년예술사업에 대한 담화와 제안을 공유하는 시간으로 마련된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이번 ‘서리풀 Y 페스티벌’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예술인들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장르의 청년예술인이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리풀 Y 페스티벌 포스터 (서초구 제공)
서리풀 Y 페스티벌 포스터 (서초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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