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최은석, CJ대한통운 강신호, CJ ENM 강호성 대표 등 신규 선임
허민호 CJ ENM 오쇼핑부문 대표, 부사장대우 13명, 신규임원 38명

[우먼컨슈머= 박우선 기자] CJ그룹(회장 이재현)은 2021 정기임원인사를 통해 주요 계열사 대표를 대거 교체했다. CJ제일제당, CJ대한통운, CJ ENM 등 주요 계열사 CEO를 비롯 총 78명의 임원을 승진시켰다. 발령일자는 14일이다.

CJ제일제당 최은석 대표, CJ대한통운 강신호 대표, CJ ENM 강호성 대표 (사진= CJ그룹)

CJ제일제당 신임 대표이사로 최은석 CJ주식회사 경영전략총괄이, CJ대한통운 신임 대표이사는 강신호 CJ제일제당 대표, CJ ENM 신임 대표이사는 강호성 CJ주식회사 경영지원총괄이 각각 내정됐다.

CJ CGV 허민회, 중국본사 윤도선, CJ프레시웨이 정성필, CJ푸드빌 김찬호, CJ LiveCity 신형관,  CJ Feed&Care 김선강 대표이사가 각각 내정됐다.

CJ주식회사 경영전략총괄에는 임경묵 전략기획팀장이 선임됐다. 

CJ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급격한 사업환경 변화 등 대내외 위기상황에 대처하고 미래 대비에 나설 수 있는 CEO를 선임했다"고 전했다. 

능력있는 인재의 임원승진도 단행됐다. 

허민호 CJ ENM 오쇼핑부문대표는 총괄부사장으로, CJ푸드빌 김찬호 대표이사는 부사장대우로 승진하며 총괄부사장 1명, 부사장대우 13명, 상무 26명이 승진명단에 포함됐다. 

신임 임원(상무대우)은 지난해 보다 2배 늘어난 38명이다. 밀레니얼 세대인 80년대생 여성 5명을 비롯해 8명의 여성임원(21%)이 나왔다. 신임 임원 38명의 평균나이는 45세로 최근 2년 새 2살 낮아졌다. 능력 경쟁을 통한 젊은 인재를 과감히 발탁해 그룹 전반의 세대교체에 속도를 냈다.

CJ관계자는 "2020년은 불확실한 대외 경영환경 속에서 혁신성장과 초격차 역량 확보를 통한 질적 성장과 미래 대비에 주력한 한 해 였다"면서 "2021년 역시 새로운 경영진을 중심으로 포스트 코로나와 뉴노멀 시대에 적극 대비하여 글로벌 생존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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