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제25회 소비자의날 개최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올해의 소비자중심경영(CCM) 대상 대통령 표창은 농심과 CJ제일제당에 돌아갔다. 최우수상인 국무총리 표창은 DB생명보험과 부천도시공사가 받았다.

올해의 소비자중심경영 대상인 대통령 표창을 받은 CJ제일제당과 농심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유튜브 방송 캡쳐)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제25회 소비자의날을 기념해 '소비자의 선택, 경쟁과 혁신의 시작'을 주제로 3일 오후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KBIZ홀에서 행사를 치렀다.

소비자의 날은 소비자의 권리 의식을 신장시키고 소비자 보호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제정된 법정 기념일이다. 1981년 소비자보호단체협의회가 12월 3일을 소비자의 날로 제정했으며 정부는 1996년이 되어서야 소비자의 날을 국가의 법정기념일로 지정했다.

이날 각계 축사는 비롯, 소비자권익보호를 통해 국가사회에 이바지한 공로가 큰 개인 및 단체 포상과 소비자중심경영(CCM) 우수기업 포상이 실시됐다.

소협 주경순 회장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유튜브 방송 캡쳐)

소협 주경순 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고 구제할 수 있는 실효적인 구제 수단으로 집단소송제 징벌적 소송 등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코로나19로 가속화된 디지털 혁신 속도에 소비자 권익 또한 발맞춰 나갈 수 있도록 소협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성욱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유튜브 방송 캡쳐)

조성욱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은 "이익을 위해 소비자를 기만하고 위해를 가하는 기업은 공정경쟁에서 생존할 수 없으며 소비자 최우선 중심경영을 실천하는 기업만이 성공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정위는 소비자정책 주관 부처로서 타 부처와 협력해 국내 판매, 해외직구 등 위해제품 정보를 제공하고 품목별 안전기준을 마련, 소비자 오인을 이용한 기만 행위를 차단하는 등 소비자가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희숙 한국소비자원 원장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유튜브 방송 캡쳐)

이희숙 한국소비자원 원장은 "소비자 동반 성장을 위해 빅데이터 활용을 높여가는 한편 소비자중심경영(CCM)을 활성화 할 것"이라며 "위드 코로나시대 소비자 역할 강화를 위한 온라인 교육을 마련해 소비자 복지 실현 앞장서겠다"고 했다. 

문재인 대통령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유튜브 방송 캡쳐)

영상 축사를 보낸 문재인 대통령은 "개인은 물방울처럼 작아보이지만 모이면 물결이 된다"면서 코로나위기에도 성숙한 시민의식을 발휘해 능동적으로 방역을 실천, 세계에 K-방역을 알리게 됐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포스트코로나시대 급격한 소비형태 변화에 맞춰 소비자운동도 발전할 필요가 있다"면서 "소비자 권리와 안전을 위해 늘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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