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측 "짜깁기한 허위 정보같지만, 경찰 등에 즉시 신고"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이랜드그룹이 랜섬웨어 유포자로부터 협박을 받고 있는 가운데, 유포자가 신용카드 데이터 등을 다크웹에 공개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해커 (출처= 픽사베이)

이랜드 관계자는 "즉시 경찰 등 유관부서에 신고했다"고 3일 전했다.

관계자는 "현재 다크웹상 샘플로 업로드된 데이터는 실제 카드정보인지 여부가 확실하지 않은 미확인 정보로 추정된다"면서 "기존에 떠돌던 정보를 짜깁기한 허위 정보라고 판단하고 있지만 국민 안전을 위해 수사를 의뢰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랜드측은 랜섬웨어 유포자가 다크웹에 공개한 데이터가 어떤 경로로 확보됐는지 출처가 불분명하지만 범죄에 활용될 수 있는 구체적 정보를 담는지 검증되지 않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랜드측은 데이터 진위 여부가 확인되지 않았지만 혹여 이로 인한 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경찰 및 유관부서와 적극 협조해 대응한다는 입장이다. 

저작권자 © 우먼컨슈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