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 인식 개선 표현한 이모티콘 16종 2만명에 제공
카카오톡 서울시 친구추가로 내려받기, 90일간 사용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세계 장애인의 날(12월3일)을 맞아 서울시는 공식 캐릭터 해치(HAECHI)를 활용한 장애 인식 이모티콘을 선착순 2만명에게 무료 배포한다고 밝혔다. 

세계장애인의 날을 맞아 서울시는 해치를 이용한 장애인식개선 이모티콘을 선보였다 (서울시 제공)

휠체어를 타고 저상버스를 이용하는 모습, 계단에 막혀 올라가지 못하는 상황, 시각장애인의 발이 되어 주는 안내견의 중요성과 청각·언어장애 해치가 수어로 대화하는 모습 등을 16종의 움직이는 이모티콘에 담았다.

이모티콘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카카오톡에서 ‘서울시’ 채널을 추가하면 받을 수 있고 90일간 사용 가능하다.

시는 장애인식개선 이모티콘은 장애인 단체, 복지시설 종사자, 홍보전문가 의견을 받아 제작했다고 밝혔다. 

조경익 서울시 장애인복지정책과장은 “세계 장애인의 날을 맞아 비장애인이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비장애인이 해치 이모티콘으로 소통하며 장애인과 함께 누리는 따뜻한 서울을 그려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세계 장애인의 날: 국제연합(UN)이 장애인의 존엄과 권리를 높이고 장애인의 사회통합 당위성을 알리기 위해 1992년에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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