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직원 중 여성비율 50% 웃돌아...여성 임원 비율 44%

[우먼컨슈머= 김정수 기자] 한국맥도날드가 올해 일자리 창출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아 ‘2020 좋은 일자리 대상’에서 종합대상을 수상했다고 1일 전했다.

11월 30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년일자리센터에서 열린 ‘2020 좋은 일자리 대상’ 시상식에서 종합 대상을 수여한 한국 맥도날드 정승혜(오른쪽) 부사장과 김동일 기획재정부 대변인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맥도날드)
11월 30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년일자리센터에서 열린 ‘2020 좋은 일자리 대상’ 시상식에서 종합 대상을 수여한 한국 맥도날드 정승혜(오른쪽) 부사장과 김동일 기획재정부 대변인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맥도날드)

2020 좋은 일자리 대상은 건전한 고용문화 조성과 고용 안정 및 다양성 등에서 모범이 되는 기업 및 기관을 심사해 시상하는 상으로 기획재정부, 교육부, 고용노동부, 산업통상자원부, 여성가족부, 교육부, 중소벤처기업부, 일자리위원회, 경제사회 노동위원회 등이 후원한다.

한국맥도날드는 코로나19로 얼어붙은 고용환경에도 불구 채용 확대는 물론, 정규직 전환을 통한 안정적인 고용 환경 제공, 차별 없는 열린 채용 지향, 우수한 노사 문화 정착이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았다. 

지난 1988년 한국에 진출한 맥도날드는 현재 약 15,000여 명의 직원을 고용하며 한국 사회의 고용 창출에 앞장섰다. 올해에도 역대 최대 규모인 600명의 정규직 채용 계획을 연초 발표 후 갑작스러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현재까지 약 530명의 정규직 채용을 완료하며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시프트 매니저(Shift Manager) 직급을 신설해 직영 매장 매니저의 90.2%를 내부 성장 인재로 채용하는 등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맥도날드는 학력, 나이, 성별, 장애 등 차별을 두지 않는 '열린 채용'을 지향한다. 올해 3분기 장애인 직원 30명을 신규채용했다. 현재 약 178명의 장애인 직원이 전국 맥도날드에서 근무하고 있다. 10년 이상 장기 근속한 중증 장애인 크루는 39명에 달한다. 뿐만 아니라 최근 7년간 845명의 시니어 크루를 채용한 바있다.

다양성과 양성평등을 중시하는 기업 문화를 토대로 여성 인재 양성에도 적극 노력하고 있다. 업계 최초로 ‘주부 채용의 날’을 열고 최근 2년간 1,169명 주부 크루를 채용했다. 전체 직원 중 여성 비율은 50%를 웃돈다. 여성 임원 비율은 국내 500대 기업 평균인 2.7%를 크게 넘는 44%에 달한다.

맥도날드는 10월 새 슬로건 ‘더 나은 세상을 위한 작지만 큰 변화’를 발표하며 일자리 포용, 직원개발을 강조하기도 했다. 

맥도날드 피플 부서 정승혜 부사장은 "올 한 해 갑작스러운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맥도날드는 연초 발표한 대규모 정규직 채용 계획을 충실히 이해하는 등 안정적이고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고자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맥도날드는 사람이 가장 중요한 자산이라는 믿음으로 사람에 대한 투자를 지속 도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우먼컨슈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