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 소비자피해 예방 영상 제작·공개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무선이어폰을 직구했는데 한쪽이 안들려요", "믿었던 배송대행지(배대지) 2주째 연락이 없어요...고가 물건 맡겼는데"

소비자원이 제작한 해외직구 피해 예방 영상 (한국소비자원 제공)

해외직구로 전자제품을 구매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관련 불만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전자제품 해외직구 관련 소비상담은 2017년 1102건에서 2019년 1716건, 2019년 2184건으로 매년 늘고 있다. 

계속되는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소비자원은 '전자제품 해외직구 피해? 넌 다 계획이 있구나' 영상을 제작, 유튜브 채널에 게시했다고 30일 전했다.

배송이 계속해서 지연된다면... (소비자원 제공)

동영상에는 전자제품 해외직구 시 자주 발생하는 피해사례와 사례별 유의사항 등이 수록돼있다. 배송 지연 시, 트래킹넘버를 요구, 조회하고 배송지연 입증자료를 확보해 신용카드사 등에 차지백 서비스를 신청하면 된다 등이다.

소비자들이 주요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인터뷰와 인포그래픽 형태로 소개했다. 유튜브외에도 한국소비자원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다양한 채널에서 확인 가능하다. 

소비자원은 영상 외에도 국제거래 소비자포털(http://crossborder.kca.go.kr)에 게재된 해외직구 가이드라인 확인을 소비자에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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