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상 대상 이길옥, 본상 김승호·반인자·원산 시인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사)청암문학작가협회(이사장 방효필)는 경기도 평택시(시장 정장선) 후원으로 28일 오후, 팽상읍(읍장 유종복)소재 3층 대회의실에서 제17호 청암문학 출판기념회와 제1회 청암문학상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29일 전했다. 

청암문학상 참여자 모습 (사진=
청암문학상 참여자 모습 (사진= 한국다선예술인협회)

이날 방효필 발행인에 "밥 먹고 꿈 먹고" 동시집 출판기념회에 이어 안농76회(회장 정운순)의 축하패 전달식과 이길옥 시인의 "사람 읽기" 김화창 시인의 "소풍 가는 날" 동시집 출판기념회가 진행됐다.

이어진 2부에서 방효필 이사장은 "어려운 시기에 한 분 한 분의 수고와 애정이 있었기에 출판기념식 및 문학상 시상식을 열게 됐다"고 전하며 "경향각지에서 발걸음을 해주셔서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청암문학작가협회 박미자 회장은 "해를 거듭할수록 소중한 작가가 발굴되고 그에 따른 평택시와 안성시 뿐만 아니라 규모가 전국적으로 발전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엄기원 이사장(아동문학 세상), 평택시장 정장선, 국회의원 유의동, 등의 격려와 축전은 방효필 이사장이 대독했다.

신인문학상에서 이철우 수필가, 오하영 시인이 등단증서를 받았다.

이어진 청암문학상 대상에는 이길옥 시인, 본상 김승호 시인, 반인자 시인, 원산 시인이 선정됐다.

대상 수상자 이길옥 시인은 "등단 46년 만에 뜻깊은 상을 수상하게 되었다"며, "남이 알아주지 않아도 묵묵히 글을 사랑한 보람이 있다"고 당선소감을 전했다. 

본상 수상자를 대표해 소감을 전한 다선 김승호 시인은 "부족함이 많은 저보다 수상하실분이 많았을 텐데 부끄럽다"면서도 "더욱 열심히 글에 정진하라는 명령으로 알고 감사히 받겠다"고 말했다. 

공로상은 김창민, 박희열 시인이 받았다.

한편 참석자들은 행사 내내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지켰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행사 시간 또한 예정된 시간보다 일찍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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