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이어 올해 매출 1위
올해 2600억원 매출 예상

[우먼컨슈머= 김정수 기자] 면역력 등을 이유로 건강기능식품을 찾는 소비자가 증가하는 가운데 지난해부터 홍삼을 제치고 프로바이오틱스 구매건수가 높아졌다.

종근당건강 락토핏 (사진= 종근당건강)
종근당건강 락토핏 (사진= 종근당건강)

국내 프로바이오틱스 시장 매출 1위는 2년 연속 종근당건강의 '락토핏'이 석권했다. 2016년 출시 후 크게 성장한 락토핏은 소비자들에게 '1초에 1통씩 팔린다'는 의미의 '1초 유산균'으로 알려져있다. 

종근당건강은 올해 락토핏 매출을 지난해 대비 30% 성장한 2,600억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락토핏 성공 비결에는 종근당 이장한 회장의 노력이 있다. 이 회장은 1996년 종근당으로부터 건강식품 사업을 전담하는 종근당건강을 별도 법인으로 분리해 건강식품 사업을 주요 사업분야로 육성했다. 종근당, 종근당건강, 종근당바이오 간 시너지도 돋보였다.

락토핏은 '생애주기별 맞춤형 유산균'이라는 브랜드 슬로건 아래 소비자 맞춤형 라인업을 선보이고 있다. 임산부 맞춤형 유산균 ‘락토핏 생유산균 맘스’와 체지방 관리가 필요한 소비자를 위한 ‘락토핏 생유산균 슬림’, 수험생을 타깃으로 한 ‘락토핏 생유산균 패스’가 있다. 지난달에는 소비자와의 접점을 위해 편의점 CU와 협력해 '락토핏 골드 데일리'를 선보이기도 했다. 

종근당건강 관계자는 "락토핏이 구매율 및 섭취율 1위를 차지한 유산균이 될 수 있었던 것은 소비자들의 꾸준한 사랑과 관심 덕분"이라며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소비자 니즈에 부합하기 위해 노력하는 한편 생애주기별 맞춤형 제품으로 온 국민의 장 건강을 책임지는 국민 브랜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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