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지 2천만원 투입, SOS비상벨함·쏠라표지등·반사경 구축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춘천시는 사업비 2000만원을 투입해 9~11월 신사우동 여성안심귀갓길 환경개선 사업을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여성친화도시 조성 5대 과정의 하나인 '지역사회 안전 증진' 실현을 위해 추진됐다.

SOS비상벨함 (사진= 춘천시) 

사업은 범죄예방을 위해 춘천경찰서 함께 진행됐으며 위치는 충열로 16번길 및 우두동 727-1번지 외 15필지다.

해당 구역은 강변 산책로 유동인구가 많고 전반적으로 낮은 조도 환경과 긴급 신고시스템 부재로 범죄에 취약한 지역이다. 

이에 따라 춘천시는 충열로 16번길(동부아파트 후문) 및 우두동 392-6(동부아파트 건너편 산책로)에 SOS비상벨함을 설치했다. 위험 등을 느낀 여성이 SOS비상벨함을 누르면 곧바로 지방청 112종합상황실로 연결된다. 

또 우두동 727-1번지 산책로에는 야간시인성 확보를 위해 쏠라표지등 65개와 양방향 디자인 반사경 2개를 구축했다. 시민의 체감안전도를 향상시킬 수 있고 범죄자에게는 심리적 경각심을 줘 범죄예방에 큰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 

한현주 복지국장은 “앞으로도 여성들이 안심하고 걸을 수 있는, 걷고 싶은 여성안심 환경조성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춘천경찰서에 따르면 춘천 내 여성안심귀갓길로 지정된 노선은 ▲신포리 버스정류장⇔사북우체국 ▲애니박물관⇔서면우체국 ▲남산보건지소⇔농협주유소 ▲성산초등학교⇔세븐일레븐 ▲삼성아파트⇔동부아파트 ▲중앙시장 주차장⇔세무서 ▲우석초교⇔우석여중학교 ▲세븐일레븐⇔삼천리자전거 인근 ▲맥도날드⇔후평3동 행정복지센터 ▲창의교육지원센터⇔금란미용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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