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여성폭력 추방주간' 11월 25~12월 1일까지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여성폭력 추방주간 시행 첫날인 25일 문재인 대통령은 "여성 대상 범죄에 단호히 대응하고 피해자를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 (사진=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 (사진= 뉴시스)

작년 12월 시행된 여성폭력방지기본법에 따라 정부는 '여성폭력 추방주간'을 11월 25일부터 12월 1일까지 개최한다. 첫날인 오늘은 유엔이 정한 세계 여성 폭력 추방의 날이기도 하다. 

문 대통령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모든 폭력이 범죄이지만 특히 여성폭력은 더욱 심각한 범죄"라며 여성폭력은 보이지 않는 곳, 가까운 곳, 도움받지 못하는 곳에서 이뤄지기에 우리 모두 감시자가 되고 조력자가 되어 근절을 위해 동참해야한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orangetheworld 해쉬태그를 게재하며 "앞으로 정부는 가정폭력, 데이트폭력, 스토킹, 디지털 성범죄 같은 여성 대상 범죄에 단호히 대응하며 피해자를 빈틈없이 보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오랫동안 권위주의에 길들었지만 용기를 내어 인식을 변화시키고 서로를 존중하는 세상을 만들어가고 있다"며 "좀 더 서로의 마음을 살피며, 우리의 삶을 함께 존중하고 존중받는 삶으로 바꾸자"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우먼컨슈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