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강원도는 무장애 관광상품 '동행'과 연계한 대관령 숲길 관광 활성화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참여기관은 동부지방산림청, 한국관광공사 강원지사다.

대관령 숲길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 모습 (사진= 강원도)
대관령 숲길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 모습 (사진= 강원도)

이들은 ▲대관령숲길 대국민 홍보 및 관광객 유치 협력 ▲쾌적하고 안전한 대관령숲길 관광코스 개발 ▲지속적인 대관령숲길 관광에 대한 방안 강구 및 협력 ▲대관령숲길 관광마케팅에 관한 적극적인 정보 교환 ▲그 밖에 상호 발전과 협력에 필요한 사항에 협의하기로 했다.

대관령 숲길은 산악인부터 관광약자까지 자유롭게 이용가능한 4개의 테마 순환코스인 목장, 소나무, 비둘기, 구름으로 돼있다. 

강원도는 바닷가, 사찰, 유명 관광지를 중심으로 무장애 관광지를 조성하였으나 이번 협약을 통해 무장애 산악관광지를 확대, 조성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도는 지난 8월 관광약자를 대상으로 한 평창평화봉(발왕산) 팸투어를 비롯해 강원도 주요 산악 관광지인 오대산, 대관령 등을 둘러 볼 수 있는 여행상품을 출시 한 바 있다. 코로나19에 대비해 관광객들에게 안심여행 가이드를, 단체관광객에는 손소독티슈, KF80마스크를 제공하고 있다. 

정일섭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차별 없는 무장애 관광 상품을 유명 산악관광지에도 확대 개발하여 누구나 더 높은 곳에 올라 강원도 대표 산림관광자원을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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