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상반기 대비 올 동기간 여직원이 증가하거나 유지한 회사는 30곳 중 18곳이었고 12곳은 감소했다.
특히 한국전력은 작년 2분기 때 4505명이던 여직원이 올 동기간에는 4854명으로 349명 증가해 눈길을 끌었다.
삼성SDI 여직원도 117명 늘어난 1583명으로 파악됐다. 지역난방공사 43명(322명→365명), LS일렉트릭 22명(340명→362명), 효성중공업 16명(295명→311명), 한국가스공사 11명(523명→534명)으로 고용이 늘었다.
반면 1년 새 여직원이 가장 감소한 곳은 한국단자공업이었다. 이 회사는 작년 130명이던 여직원이 올해 89명이 되면서 41명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일렉트릭 31명(745명→610명), 오뚜기 81명(1955명→1874명), 롯데제과 74명(1798명→1724명), 동원F&B 51명(171명→140명), 위닉스 25명(153명→128명), 유라테크 22명(75명→53명), 에스피지 15명(103명→88명) 등으로 이어졌다.
1년새 남직원이 가장 많이 증가한 곳은 대한전선으로 작년 813명에서 올해 1218명으로 405명 늘어났다.
삼성SDI 299명, 한전 165명, 경동나비엔 111명, 지역난방공사 78명, 파워로직스 56명, 한국가스공사 47명, 한국아트라스비엑스 34명 순으로 이어졌다.
반면 현대일렉트릭은 387명이나 남직원 일자리가 크게 줄었다. 이외 효성중공업 320명, 한국단자공업 131명, 위니스 41명, 세방전지 17명 등으로 남직원 일자리가 사라졌다.
한편 조사 대상 전기가스업체 30곳 중 올 반기보고서를 기준으로 전체 직원에서 여성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신흥에스이씨(국내법인 기준)’로 나타났다. 전체 직원 811명 중 40.1%가 여성이었으며 위닉스 25.4%, 에스피지 23.8%, 한전 21.3%, 유라테크 18.2%, 지역난방공사 17.2%, 삼성SDI 14.3% 순으로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