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정관장 홍이장금 '금상'
LG유플러스 '멸종동물 공원' 단일 캠페인 3개 부문서 '은상' 수상

[우먼컨슈머= 김정수 기자] 배민커넥트 캠페인이 올해 대한민국 광고대상에 대상을 수상했다. 이 캠페인은 누구나 원한다면 배달 아르바이트를 시작할 수 있다는 내용의 광고 시리즈이며 반려동물·프로야구·취미를 주제로 한다. 총 3편으로 제작됐으며 아르바이트가 필요한 순간을 상황별로 소개하고 여기에 “하고 싶은 일이 생길 때 한두 시간”이라는 공통 메시지를 담았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배민커넥트 캠페인, KGC인삼공사 홍이장군, LGU+ 멸종동물 5G 캠페인 (펜타클 제공)

메가존이 운영하는 디지털 종합광고대행사 펜타클은 배민커넥트 캠페인 외에도 총 5개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퍼포먼스 마케팅 부문서 대상, 금상을, 공익광고·통합미디어·프로모션 부문에서 은상 3개를 수상했다.

전문가들은 배민커넥트 캠페인이 단순한 영상광고를 넘어 구체적인 목표 설정과 이를 바탕으로 한 성과데이터, 소비자 반응 등 모든 퍼포먼스적 측면에서 가장 빛난 크리에이티브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금상을 수상한 KGC인삼공사 정관장 ‘홍이장군’ 캠페인은 소비자 데이터를 광고 영상에 반영해 주목도를 높였다. 어린이집과 초등학교를 배경으로 한 두 편의 영상은 우리 아이 면역력 강화를 주제로 상황별로 엄마들의 고민을 그려냈다. 펜타클은 제품 특징을 고려해 미취학 아동과 초등학생 2개 그룹으로 고객층을 구분하고 단계별 소비자들과의 커뮤니케이션 강화를 목표로 한 맞춤형 캠페인을 진행했다. 그 결과 홍이장군은 3월, 소비자 광고 평가 사이트 TV CF에서 브랜드 신뢰도와 매출 향상, 구매의향, 소비자 공감 등 다수 평가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얻어 ‘컨슈머보이스’ 그랑프리와 골드에 선정됐다.

또 LG유플러스 ‘멸종동물 공원’은 단일 캠페인으로 공익광고·통합미디어·프로모션 등 3개 부문에서 각각 은상을 수상했다. 

‘멸종동물 공원’ 캠페인은 5G 기술로 사회적 가치를 부여하기 위해 마련한 LG유플러스의 5G 통합 마케팅 일환이다. 펜타클은 환경오염으로 멸종 위기에 놓인 동물들을 VR, AR 기술로 구현하고 대중의 관심을 촉구했다. 앞서 이 캠페인은 5월 열린 뉴욕 페스티벌과 스티비 어워즈, 에피어워드 코리아, 그린애플 어워드, 부산국제광고제 등 국내외 어워드 18개 부문에서 수상작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펜타클 차상훈 대표는 “새로 신설된 퍼포먼스 마케팅 부문에 첫 수상자로 선정되고 대상과 금상이라는 큰 상까지 받아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파트너사들과 함께 재미나 화제성뿐만 아니라 실질적인 효과 측면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두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고대상 현장 시상식은 코로나19로 취소됐다. 수상작은 12월 4일 열리는 온라인 전시 사이트를 통해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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