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고용 기반으로 쿠친 주5일 근무, 15일 연차 휴무 보장 

[우먼컨슈머= 박우선 기자] 쿠팡이 여성배송직원을 위한 ‘여성쿠친케어센터(Coufriend Communication)’를 열었다고 5일 밝혔다.

쿠팡이 여성 배송직원(쿠팡친구)을 위한 ‘여성쿠친케어센터(Coufriend Communication)’를 열고 건강하고 활기찬 조직문화 조성에 앞장선다. (사진= 쿠팡)

여성쿠친케어센터는 직장내 상담센터로 운영되며 업무 저해요인 해소는 물론 서로 배려하고 존중하는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한 활동을 이어간다. 쿠친(쿠팡친구)들은 전화, 문자, 이메일, 웹사이트에서 상담을 신청할 수 있다. 방문이 어려운 경우 전화, 채팅도 가능하다. 

쿠팡은 쿠팡친구를 비롯한 캠프 근무자의 의견 청취 및 고민 해결을 위해 '말해줘요 쿠팡친구'를 운영하다가 여성 직원이 증가함에 따라 여성쿠친케어센터를 추가하게 됐다. 11월 기준 쿠팡에는 약 400명의 여성쿠친이 근무하고 있다. 지난 7월 입사한 1만 번째 쿠친도 여성이다. 

김가영 여성쿠친케어센터 매니저는 “다양성과 포용성은 기업의 혁신과 성장을 위해 요구되는 중요한 가치”라며 “여성쿠친케어센터가 구성원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해 선진적 조직 문화를 만드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쿠팡은 성별이나 직무와 무관하게 쿠팡 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전문 심리상담센터인 '쿠레스트'를 열었다. 모든 임직원의 건강을 위한 사내 건강 상담실도 준비 중이다. 

남기영 쿠팡 트레이닝 총괄 디렉터는 "쿠팡에는 보건휴가, 출산휴가, 육아휴직,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도, 난임휴가, 배우자 출산휴가, 가족돌봄 휴직 및 가족돌봄 휴가를 포함한 모성보호제도가 마련돼 있다"며 "앞으로 양성평등교육 등 성인지감수성 향상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쿠팡친구는 4대보험에 가입된 쿠팡 소속 직원으로 근로기준법에 따른 주 52시간 근무, 연간 15일의 연차를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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