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 창업 시 총 100억원 1% 초저금리로 대출....5천만원씩 200개 가맹점 혜택 예상

[우먼컨슈머= 김정수 기자] BBQ와 하나은행이 한국판 뉴딜 정책에 적극 동참한다. 청년들이 큰 부담없이 창업할 수 있도록 양사는 대출지원에 나선다.

㈜제너시스BBQ 윤홍근 회장(오른쪽)과 하나은행 지성규 은행장(왼쪽)이 업무협약식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BBQ)
㈜제너시스BBQ 윤홍근 회장(오른쪽)과 하나은행 지성규 은행장(왼쪽)이 업무협약식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BBQ)

4일 BBQ는 하나은행과 함께 BBQ 점포 개설을 희망하는 2030세대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점포 당 최대 5천만원, 총 100억원의 대출을 1% 초저금리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BBQ스마트키친(BBQ Smart Kitchen, BSK)’을 비롯해, ‘BBQ 올리브치킨’, ‘BBQ 치킨&비어’ 등 BBQ의 다양한 매장을 개설하고자 하는 20대~30대 예비창업자이다.

특히 BSK는 BBQ가 6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겨냥해 론칭한 언택트형 매장이다. 배달과 포장에 특화된 소형 점포로 임대보증금을 포함한 5천만원 정도의 투자로 창업이 가능한 매장 형태다. 

BSK는 입지 조건에서 선택폭이 넓고 초기 투자비용과 고정비 부담이 적다. 론칭 후 두 달 만에 계약 100건을 돌파했으며 계약자 절반 가량이 2030세대로 알려졌다. 

㈜제너시스BBQ그룹 윤홍근 회장은 “경제 사회적으로 어려울 때 가장 큰 피해자는 사회에 첫 발을 막 내딛는 청년층이 될 수 있다”며 “비록 작은 도움이지만 젊은이들의 첫 출발에 힘을 보태는 마음으로 성공사다리를 제공하여 우리 사회 성장동력인 청년들이 미래를 위한 꿈과 희망을 잃지 않도록 지원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3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사에서 윤홍근 회장 및 지성규 하나은행장은 ‘한국판 뉴딜추진을 위한 청년희망 및 일자리 창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어려움 극복과 한국판 뉴딜 정책에 적극 동참하기 위한 상호 협력 및 언택트 환경에 적합한 청년 일자리 창출에 노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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