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브랜드전략본부장으로 입사, 2년만에 대표로

할리스에프앤비 신유정 신임 대표이사 (사진= 할리스에프앤비)
할리스에프앤비 신유정 신임 대표이사 (사진= 할리스커피)

[우먼컨슈머= 박우선 기자] 할리스커피를 운영하는 할리스에프앤비는 신유정 신임 대표이사가 취임했다고 3일 밝혔다.

신유정 대표이사는 "MZ세대를 가장 잘 이해하는 브랜드로, 국내를 대표하는 커피 전문기업으로 성장해나갈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신 대표는 2018년 할리스에프앤비에 브랜드전략본부장으로 입사해 할리스커피 R&D, 마케팅, 품질경영, 교육팀을 진두지휘하며 브랜드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했다. 앞서 2007년부터 2016년까지 프록터앤드갬블(P&G)에서 근무한 바 있다.

신유정 대표는 “국내 커피시장은 커피의 맛뿐만 아니라 커피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며, “할리스커피는 카공족을 위한 1인 좌석 설치와, 카페식(食) 메뉴 개발, 제철과일 음료를 지속 출시하며 MZ세대(밀레니얼+Z세대)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공간과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 동안 쌓아온 소비재 및 커피시장에 대한 전문성과 열정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리더십과 활발한 소통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할리스커피는 1998년 국내에 최초로 문을 연 에스프레소 커피전문점으로 올해 22주년을 맞이했다. 디즈니, 하이브로우, 해리포터 등 이종 브랜드와 협업을 통해 MZ세대의 만족도를 높이는 굿즈를 출시하며 소비자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KG그룹에 인수되며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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