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개발브랜드도 소비자에 선봬

[우먼컨슈머= 김정수 기자] ㈜한샘(대표이사 강승수)이 중소 소상공인과 협업에 나선다고 30일 전했다.

한샘은 한샘몰을 통해 첫 번째 입점 업체 ‘모벨카펜터’를 시작으로 회원사 입점을 확대해간다. ‘모벨카펜터’는 국내 중소 디자인 가구업체로 소파와 테이블 등을 선보이고 있다. 

한샘몰에 입점한 모벨카펜터사 '라운지 디자인원목 라탄 체어' (사진= 한샘)
한샘몰에 입점한 모벨카펜터사 '라운지 디자인원목 라탄 체어' (사진= 한샘)

‘한국가구산업협회’는 가구산업의 발전과 업계의 동반성장을 위해 설립된 기구다. 가구·인테리어 관련 제조, 유통사 등 전국에 100여개의 회원사를 두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한샘은 경기도청의 중소기업 육성 산하 기관인 ‘경기도주식회사’와 사회적 기업을 지원하는 비영리공익재단 ‘아름다운가게’와 협업해 소상공인들의 ‘한샘몰’ 입점 판매를 지원하는 등 상생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동개발브랜드도 소비자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상품 기획은 한샘과 입점업체가 맡고, 생산은 입점업체가 마케팅은 한샘이 진행하는 방식이다.

한샘의 첫 번째 공동개발 브랜드로 입점한 중소가구업체 ‘씨엘로’는 16년도 '프라페소파’를 시작으로, ‘크래커소파’, ‘랑데뷰소파’ 등의 소파를 출시해 누적 판매 4만개를 돌파했다. 현재는 월 평균 1000개 가량의 소파가 판매 될 정도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외에도 소비자 눈길을 끄는 공동개발브랜드로는 반려동물가구 전문 업체 ‘해빗’의 원목 소재 펫하우스, 울타리, 펫베드, 식탁 등이 있다. 

‘한샘몰’에는 자사 브랜드 제품뿐 아니라 가구, 가전, 조명, 생활용품 등 500여개의 소상공인 업체들의 상품이 판매 중이다. 한샘은 오는 2023년까지 소상공인 업체 상품을 1000개 이상 늘린다는 계획이다.

한샘 관계자는 “한국가구산업협회와의 협업, 공동개발브랜드 운영을 통해 소상공인들은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할 수 있고, 한샘에서도 소상공인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 상품과 우수한 품질의 상품으로 고객만족도를 높일 수 있어 윈윈”이라며 “앞으로도 한샘은 중소, 소상공인들과 협업할 수 있는 제도를 지속 확장해 상생에 앞장서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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