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신자 정보 입력하면 자동으로 사기 의심거래 해당 여부 파악

[우먼컨슈머= 김성훈 기자] 간편 송금 등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는 9~10월 두달간 송금사기 방지 서비스 '사이렌'을 운영한 결과 의심계좌와 연락처 10만건을 탐지했다.

(출처= 비바리퍼블리카)
(출처= 비바리퍼블리카)

한 토스 이용자는 중고 거래로 사기꾼에게 돈을 입금하려다 사이렌의 주의문구가 뜬 덕에 100만원의 사기를 피할 수 있었다.

비바리퍼블리카는 보이스피싱 등 송금사기 피해를 막기위한  '사기 의심 사이렌'서비스를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금융사기 방지 서비스 더치트에 등록된 계좌와 연락처 이력, 토스 이상거래 탐지 기능을 통해 사기의심거래 여부를 파악한다.

토스의 간편송금 화면에서 이체 금액과 받는 사람 정보를 입력하면 자동으로 수신자 계좌 혹은 연락처가 사기 의심 거래에 해당하는지를 확인한다. 송금을 위해 '보내기'버튼을 누르더라도 사기의심 계좌나 연락처로 판명되면 송금 전 주의가 필요하다는 문구가 뜬다.

이승건 대표
이승건 대표 (출처= 비바리퍼블리카)

이승건 대표는 "전 국민이 안심하고 토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협업 대상을 추가하는 등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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