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진유선 스페셜원 대표가 스마트폰으로 제어 가능한 자동차키 '키플'을 개발해 올해 여성발명왕에 이름을 올렸다.
특허청(청장 김용래)과 한국여성발명협회(회장 이인실)는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대한민국 세계여성발명대회'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대한민국 세계여성발명대회에 접수된 17개국 320여점의 출품작 중 ▲그랑프리 1점 ▲세미그랑프리 5점(국내4/해외1) ▲금상 70점(국내41/해외29) ▲은상 116점(국내66/해외50) ▲동상 54점(국내33/해외21) 등 총 246점이 선정됐다. 특별상은 총 28명(국내22/해외6)에게 수여됐다.
그랑프리 수상자 진유선 대표는 “핸드폰은 늘 소지하지만 차키는 깜박하는 경우가 많아 핸드폰 속에 넣어보겠다는 아이디어로 사업에 도전했다”며, “앞으로는 세차, 수리 등 모든 차량 서비스를 비대면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확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기보영 몰리프 대표는 오염돈 공기를 내보내고 헤파필터를 통과시켜 깨끗한 공기로 채워주는 '창문형 공기 순환기'를 개발해 여성가족부장관사을 받았다.
은경아 세라트 대표는 ‘바이오 메디컬 세라믹 캡슐’로 혈압, 심전도 측정이 가능한 ‘ALL Ceramic 헬스케어 웨어러블 주얼리시스템’으로 특허청장상을 받았다.
특허청 박호형 산업재산정책국장은 “전세계는 4차 산업혁명과 코로나 19에 따른 비대면 경제의 확산으로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다”면서 “대전환의 시기에 여성발명인들이 지식재산을 기반으로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개척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여성발명가들의 작품은 ‘여성발명왕EXPO ON’을 통해 12월까지 관람할 수 있다. (온라인전시관 URL: www.kiwie.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