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박우선 기자] 포니정재단이 제1회 '포니정 영리더상' 수상자로 소비자들에게 마켓컬리로 알려진 컬리 김슬아 대표를 선정, 28일 오후 서울 삼성동 아이파크타워 포니정홀에서 시상식을 개최했다.

포니정 영리더상은 우리 시대 미래를 이끌 영리더를 격려하기 위해 제정됐다. 

포니정재단은 제1회 '포니정 영리더상' 수상자로 마켓컬리를 창업한 김슬아 컬리 대표를 선정하고, 28일 오후 5시 서울 삼성동 아이파크타워 포니정홀에서 시상식을 개최했다. (사진= HDC현대산업개발)
포니정재단은 제1회 '포니정 영리더상' 수상자로 마켓컬리를 창업한 김슬아 컬리 대표를 선정하고, 28일 오후 5시 서울 삼성동 아이파크타워 포니정홀에서 시상식을 개최했다. (사진= HDC현대산업개발)

김철수 포니정재단 이사장은 "초대 수상자인 김슬아 대표는 국내 유통업계 최초로 주7일 새벽배송 개념을 도입하고, 친환경경영 및 상생경영을 강조하며 유통산업의 트렌드를 이끌어 가고 있는 모습이 우리 세대 청년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수상자인 김슬아 대표와 김철수 이사장, 재단 설립자인 정몽규 HDC그룹 회장을 포함한 재단 이사진 등 최소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컬리는 '100% 직매입, 무반품' 원칙 등 입점 공급사와의 상생을 추구한다. 입점사가 재고 부담없이 품질에만 집중할 수 있게 했다. 빅데이터를 통해 사전에 판매량을 예측하고 폐기상품 비율을 1% 이내로 줄이는 방식도 도입했다. 올해 기준 입점사의 연평균 매입액은 162%에 육박한다.

김슬아 대표는 "5년 전, 맛있는 음식이 삶의 가장 큰 즐거움이라 생각하며 시작했던 마켓컬리가 라이프스타일을 바꾸고 업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는 것이 기쁘고 더불어 책임감도 커진다"며 "좀 더 나은 세상을 위해 노력하는 우리 시대의 젊은 도전가들이 인정받을 수 있도록 저 역시 더욱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고(故) 정세영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의 애칭을 따 지난 2006년 제정된 포니정 혁신상은 반기문 UN사무총장 수상을 시작으로 김연아 피겨스케이팅 선수, 조성진 피아니스트, 이국종 아주대학교 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장에 이어 올해 방시혁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의장까지 우리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킨 혁신가를 선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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