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 좌담회 통해 집단소송제, 징벌배상제, 소비자권익증진기금 실현 촉구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회장 주경순)는 올해 전국 소비자 운동가 대회를 온라인 라이브 좌담회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오는 28일 오후 3시, 서울 명동에 위치한 커뮤니티하우스 마실 3층 라이브홀에서 소비자 운동가 대회가 열린다.

지난해 8월 29일, 소비자 운동가 대회에서 소비자들이 소비자권익을 위한 징벌배상제 촉구, 권익증진기금 실현 등을 외치고 있다 (사진= 김아름내)
지난해 8월 29일, 소비자 운동가 대회에서 소비자들이 소비자권익을 위한 징벌배상제 촉구, 권익증진기금 실현 등을 외치고 있다 (사진= 김아름내)

소협은 "가습기 살균제 참사사건, 홈플러스 개인정보 유출사건, 대진 라돈 침대 사건, BMW 자동차 화재 사고 등 소비자 집단적 피해는 증가하고 있지만 소비자를 위한 피해구제 및 권리보호는 아직도 미약하다"고 지적했다. 소비자 피해를 효과적으로 구제하기 위해서는 집단소송제, 징벌배상제 도입이 요구되고 소비자권익증진기금도 필요하다고 소협은 설명했다. 

앞서 2018년 이학영 의원은 관련 법안을 발의한 바 있으며 올해 9월 법무부는 집단소송법 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소비자단체가 염원하던 소비자 피해 예방을 위한 실질적인 제도가 마련될 것이라는 기대가 있다. 

온라인 좌담회는 장진영 변호사 사회로, 소비자공익네트워크 김연화 회장, 소비자시민모임 백대용 회장, 인하대 소비자학과 이은희 교수, 더불어민주당 이학영 국회의원(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이 패널로 참여한다.

소비자 운동가 대회에 관심있는 소비자는 유튜브채널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에서 관련 내용을 볼 수 있다. 소협은 시청종료 후 URL설문조사를 통하여 시청을 인증한 소비자에게 소정의 온라인 상품권 증정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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