샴푸, 바디워시 등 15개 제품 준비

[우먼컨슈머= 박우선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국내 화장품 업계 최초로 ‘리필 스테이션’을 운영한다. 샴푸와 바디워시 제품의 내용물만을 소분 판매하는 방식이다.

‘리필 스테이션’ 운영(제공=아모레퍼시픽)
‘리필 스테이션’ 운영(제공=아모레퍼시픽)

리필 스테이션은 10월 중순 오픈한 ‘아모레스토어 광교’ 매장 내 핵심 공간에 위치해 있다. 샴푸와 바디워시 15개 제품 중 희망하는 제품의 내용물을 원하는 만큼, 코코넛 껍질로 만든 리필용 용기에 충전하는 형태다. 용기는 재활용하고 내용물은 상시 할인하기에 경제적이면서도 친환경적인 경험이 가능하다. 가격의 경우 브랜드, 제품마다 상이하다고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설명했다. 매장을 방문하는 소비자는 제조관리사 안내를 받아 리필한 만큼의 가격을 확인할 수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제조 후 100일 이내 내용물을 사용한다고 강조하며 리필에 앞서 자외선 LED 램프로 용기를 살균 처리하는 등 이용 고객들에게 신선함과 안심감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아모레퍼시픽 지속가능경영 디비전 오정화 상무는 “리필 상품과 판매 방식의 변화라는 시대적 요구에 맞춰 리필 스테이션을 처음 선보이게 됐다”며 “새로운 경험과 친환경 가치, 수준 높은 서비스로 고객들의 높은 호응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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