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방울이 배우 김수현을 트라이 모델로 기용했다 (제공= 골드메달리스트)

[우먼컨슈머= 김정수 기자] 언더웨어 기업 쌍방울이 배우 김수현을 트라이 모델로 기용하며 고정 소비자는 물론 젊은 소비자까지 아우를 계획이다. 

쌍방울은 MZ세대와 소통 강화를 위해 김수현을 트라이 모델로 발탈했다고 설명했다.

김수현은 ‘해를 품은 달’, ‘별에서 온 그대’, ‘사이코지만 괜찮아’ 등에 열연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 주목받는 배우다. 중화권을 필두고 아시아 전역에 신드롬을 일으키면서 한류 톱스타로 자리매김했으며 뛰어난 연기력과 스타성을 인정받았다. 

쌍방울은 김수현이 가진 글로벌 인지도를 통해 국내외 소비자에게 트라이 브랜드를 알릴 계획이며 TV, 유튜브, SNS를 통한 전방위적 마케팅을 예고했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추후 김수현과 함께하는 팬 사인회도 기획 중이다. 

쌍방울 관계자는 “많은 소비자들이 쌍방울 하면 아직까지도 1990년대에 선보인 이덕화 엘리베이터 광고를 떠올리곤 한다”며, “김수현이라는 빅 모델을 기용함으로써 쌍방울은 새로운 이미지로 탈바꿈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소비 주역으로 꼽히는 MZ 세대에게 호감도 높은 광고가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쌍방울은 비대면 소비 트렌드에 발맞춰 B2C몰인 ‘트라이샵’을 열었다. 소비자는 11번가·쿠팡 등 오픈 마켓에서도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판매 채널을 확대한 결과 올해 상반기 온라인 매출은 지난해 하반기 대비 약 350% 증가했다. 쌍방울은 내부적으로 Platform & Digital marketing 사업부를 신설해 온라인 마케팅 활성화를 논의 중이다. 광군절과 블랙프라이데이 등 쇼핑 대목을 대비한 라이브커머스도 준비 중이라고 관계자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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