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LH(사장 변창흠 '한국토지주택공사')가 경기도 성남시에 소재한 LH 오리사옥에서 'LH 그린리모델링 사업추진협의체'를 발족했다고 16일 전했다. 

지난 15일 LH 오리사옥에서 개최된 ‘LH 그린리모델링 사업추진협의체’ 발족식에서 변창흠 LH 사장(사진 앞줄 왼쪽 네 번째), 김인선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장(앞줄 왼쪽 다섯 번째), 강부성 대한건축학회장(앞줄 왼쪽 여섯 번째), 유종일 KDI 국제정책대학원장(앞줄 왼쪽 일곱 번째), 임춘택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장(앞줄 왼쪽 여덟 번째)을 비롯한 협의체 위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LH)
지난 15일 LH 오리사옥에서 개최된 ‘LH 그린리모델링 사업추진협의체’ 발족식에서 변창흠 LH 사장(사진 앞줄 왼쪽 네 번째), 김인선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장(앞줄 왼쪽 다섯 번째), 강부성 대한건축학회장(앞줄 왼쪽 여섯 번째), 유종일 KDI 국제정책대학원장(앞줄 왼쪽 일곱 번째), 임춘택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장(앞줄 왼쪽 여덟 번째)을 비롯한 협의체 위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LH)

협의체는 공공‧학회‧연구기관 등 전문가 12명으로 구성됐으며 그린리모델링의 방향과 과제 설정, 기술개발 및 일자리 창출 등 전 사업 과정에 대한 자문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LH는 그린뉴딜 주요과제로 노후 공공임대주택과 공공건축물 대상 그린리모델링을 추진 중이다. 노후 공공임대주택 그린리모델링은 지은 지 15년이 지난 LH 임대주택의 에너지효율을 높이고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LH는 올해 약 72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영구‧매입임대 등 총 1만300호의 임대주택에 대한 에너지 성능개선사업을 시범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와 함께 추진 중인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은 15년 이상 노후화된 국‧공립 어린이집, 보건소, 의료시설을 대상으로 에너지 성능과 실내 공기질 등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800여건의 공공건축물이 사업대상으로 선정됐다.

이날 발족식 이후 개최된 제1차 그린리모델링 사업추진협의체 회의에서는 LH 그린리모델링 추진현황 및 활성화 방안 보고와 협의체 위원 간 토의가 이어졌다.

특히 위원들은 일자리 창출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정책방향을 함께 고민하고, 그린리모델링 효과의 민간 확산방안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변창흠 LH 사장은 "LH는 국내 유일의 주택도시 전문기관으로서 그린뉴딜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라며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주거·에너지 복지를 강화하고 민간부문으로의 성과 확산, 기후변화 대응 및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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