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채현재 기자] 신안군의 하얀 모래섬 우이도가 반려동물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우이도 진리마을 띠밭 넘어 해변 (사진= 신안군)
우이도 진리마을 띠밭 넘어 해변 (사진= 신안군)

군은 반려동물 1000만 시대를 맞아 여행을 통해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반려동물과 함께 여행하기 좋은 섬'을 기본  테마로 정하고 조성하고 있다. 

우이도 마을간 연결 도로는 101마리 달마시안 점박이 개, 프란다스의 개 파트라슈, 설화와 전설에 등장해 주인과 사람의 생명을 구한 명견 등을 형상화한 한편, 애견호텔, 애견동반 가능 민박시설, 달뜬몰랑 산책로와 놀티어, 반려동물 전용 풀장을 준비했다. 반려동물장묘시설(화장장, 납골당)을 확충해 장례서비스도 운영한다.

우이도 모래언덕 풍성 사구 (사진= 신안군)
우이도 모래언덕 풍성 사구 (사진= 신안군)

또 우이도 마을기업설립과 함께 섬 주민을 대상으로 '개와 함께 사는 법' 등을 교육해 '펫섬'으로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관광객을 맞이한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전라남도 브랜드 시책사업으로 추진하는 가고싶은섬 가꾸기 사업을 통해 아시아를 넘어 세계속의 섬으로 발돋움할 것"이라며 "퍼플 섬 반월 박지도와 순례자의 섬 기점 소악도 콘셉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여 국내․외 관광객이 가고싶고, 또 가고싶고, 꼭 가고싶은 섬으로 조성한 경험을 바탕으로 1000만 반려인들의 섬 여행에 있어 버킷리스트 1번으로 손색이 없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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