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한국YWCA는 15일 오후 서울YWCA에서 ‘함께 이어가는 순례의 길’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국YWCA는 창립 100주년 기념 사업의 일환으로 한민족 여성평화순례를 기획한 바 있다. 이를 위해 ‘한민족 여성평화순례, 한라에서 백두까지’를 기획, 95주년인 2017년 한라산을 시작으로 96주년 지리산, 97주년 태백산을 올랐다. 98주년을 맞는 올해에는 설악산을 오르는 일정을 계획했으나 코로나19 확산세에 따라 ‘일상 속에서 순례의 의미를 재성찰하는 시간’을 갖기로 하고 행사를 대폭 축소했다. 

창립 98주년을 의미하며 98명의 평화순례단을 포함 총 39개 회원YWCA에서 350여명이 참가해 지난 9월 15~23일 ‘홀로 걷는 평화순례’를 통해 평화를 바랐다. 

한국YWCA는 “올해 한국전쟁 70주년을 맞이했다”며 “분단된 땅과 이산 가족들, 분단체제와 이념 갈등의 희생자들에 대한 치유와 회복을 염원하며 2017년부터 2020년까지의 여성평화순례 여정을 돌아보고 여성평화선언문을 낭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행사에서는 올해 주관단체인 광주YWCA로부터 내년 주관인 서울YWCA에 깃발을 전달하는 기념식이 이어진다. 11월 16일에는 온라인 사진전도 열린다. (www.ywca-peacegaller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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