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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방미숙 하남시의회 의장
  • 임학근 기자
  • 승인 2020.10.13 11: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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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울 때일수록 기본으로 돌아가 본연의 역할에 더욱 충실해야!”
방미숙 하남시의회 의장
방미숙 하남시의회 의장

[우먼컨슈= 임학근 기자] 경기도 하남시의회 제8대 전반기에 이어 후반기 의장에 선출된 방미숙 의장은 지난 7월 취임사를 통해 “여러모로 부족한 저에게 전반기에 이어 또다시 후반기 의장이라는 중책을 맡겨 주신 동료 의원님들과 시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무엇보다도 시민의 뜻이 의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민의를 더욱더 무겁게 받아들이는 등 시민의 행복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 의회를 완성해 나가겠다. 하남시의원 모두는 개원 첫날의 초심을 되새기며, 앞으로의 2년을 향해 신발 끈을 단단히 동여매고 다시 뛰겠다.”라고 밝혔다.

방 의장은 “제8대 전반기 하남시의회는 지난 2년간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면서 “입법 활동은 의원 발의 조례안이 지난 의회 대비 2배 이상 늘었고 내용도 시민의 삶을 보듬는 민생 조례를 다수 발굴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집행부와 협력하면서도 견제의 끈을 놓지 않고 적절한 긴장 관계를 유지하며, 지역 현안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냈다”면서 "시민과 함께 긍정적인 변화를 일궈낸 값진 시간이었다.”라고 자평했다.

또 "의정활동이 시민 모두의 공감과 신뢰를 끌어낼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 의회 본연의 역할에 더욱 충실하고 기본으로 돌아가 의회 운영의 내실을 다지고, 대화와 타협을 통해 협치를 이뤄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진정한 소통으로 다양한 목소리를 담아내며 사회적 논의를 통해 해법을 찾는 등 의회의 정책 기능도 강화하고 있는 방미숙 의장에게 전반기 의정 성과와 후반기 의정 방향에 관한 얘기를 나누었다.

8대 후반기 하남시의회 의장과 경기동부권 시·군 의장 협의회장으로 선출된 소감은

·후반기 의장을 연임한 데 이어 경기동부권 시·군 의장 협의회장까지 맡게 됐다. 여러모로 부족한데도 믿고 지지해 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코로나19 사태로 그 어느 때보다 엄중한 시기에 후반기 의장과 협의회장이라는 중책을 한꺼번에 맡게 되어 개인적으로는 영광이지만, 한편으로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사회적 거리 두기가 강화되는 등 우리 사회가 또다시 힘든 시기를 겪고 있지만, 시민 여러분께서 기꺼이 일상을 희생하며 방역에 동참해 주신 덕분에 잘 이겨내고 있다. 저 또한 지금의 위기를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바꿀 수 있도록 비상한 각오로 주어진 소임을 다하겠다. 어려울 때일수록 기본으로 돌아가 본연의 역할에 더욱 충실한 의회를 만들어나가겠다.

경기동부권 시·군 의장 협의회장으로서도 상호 연대와 협력을 더욱 공고히 다지고 공동의 현안에 대해서는 한목소리를 내며 지방분권과 지역발전을 위한 길을 함께 모색하겠다.

8대 의회 전반기 주요 성과는

8대 의회는 20187월 개원 이래 지금까지 26회에 걸쳐 206일간 회기를 운영하며 총 382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특히 283건의 조례안 가운데 의원들이 발의한 조례안은 101건으로, 지난 의회의 같은 기간과 비교해 발의 건수가 2배 이상 늘었다. 내용에서도 우리 사회가 필요로 하는 가치를 담아내며 의회 본연의 역할인 입법 활동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집행부와는 수시로 소통하면서도 견제 기능을 강화하며 적절한 긴장 관계를 유지했다. 얼마 전 끝난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시정 전반에 대해 92건에 이르는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생산적인 감사로 효율적인 시정 운영의 발판을 마련했으며, 예산안 심의에서도 재정 여건과 사업의 적정성을 면밀히 검토하고 불요불급한 예산은 과감히 삭감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 복리 증진을 위한 예산이 적재적소에 편성될 수 있도록 했다.

사회적 이슈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냈다. 지난해에는 일본 정부가 행한 일방적인 경제보복을 규탄하고 즉각적인 철회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으며, 그 밖에도 기초자치단체의 지방재정부담을 증가시키는 중앙정부와 경기도의 매칭 사업 개선, LH가 우리 시에 제기한 폐기물 부담금 부과취소 소송에 대한 대책 촉구, 교산신도시 개발로 존폐 위기에 놓인 특수학교 존치 요구 등 의원 모두가 한목소리로 성명서와 결의문 채택에 나서며 다양한 사회 문제를 공론화했다.

지역 현안 해결에도 앞장서 왔다. 저를 포함한 시의원 모두의 노력으로 감일지구 입주민들이 요구해 왔던 위례북측도로 방음터널 설치를 끌어냈으며, 시민들의 휴식공간인 미사경정공원을 야간에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의한 끝에 경정공원 개방시간 연장을 관철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수시로 민생현장을 방문해 시민의 생생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더욱 강화하며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신뢰받는 의회로 거듭나는 발판을 마련했다.

코로나19 사태에 대한 의회의 역할은

의회는 사태 직후부터 시와 굳건한 공조를 유지하며 시민의 안전을 지키고 위축된 민생경제를 살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먼저 원 포인트 임시회를 두 차례 열고 긴급 추경예산안 등 코로나 피해 지원을 위한 안건을 신속히 처리해 시민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이 적시에 집행될 수 있도록 했다. 또 지난 2년에 이어 올해도 국외 연수비를 반납해 시민들과 고통을 분담하고 위기 극복을 위한 재원 마련에 힘을 보탰다.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렵지만, 그중에서도 소상공인과 영세 자영업자들은 생존을 위협받고 있다. 의회 차원에서 고민을 많이 하고 있고, 저도 하남시 소상공인 지원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소비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지원책을 신설하는 등 소상공인들이 위기를 이겨내고 안정적으로 경영을 유지할 수 있는 방안들을 마련하기도 했다. 앞으로도 코로나19 방역은 물론, 경제활력 제고를 위한 예산 심사와 제도 정비 등 의회가 할 수 있는 모든 역할을 다하겠다.

앞으로의 의정활동 방향은

우리 시는 연이은 택지개발로 미사, 위례, 감일지구가 잇따라 조성되어 불과 10년 사이에 인구가 두 배 가까이 급증했고, 특히 올해는 시 승격 이래 최초로 지하철 5호선이 개통되면서 눈부신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교산신도시 관련 현안을 비롯해 열악한 교통 인프라, 골목상권 활성화, 원도심과 신도시 간 균형 발전 등 어느 하나 소홀히 할 수 없는 난제들도 산적해 있다.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지역사회가 당면한 현안과 갈등을 슬기롭게 풀어가기 위해서는 소통의 힘이 필요하다. 지방정부와 시민, 지역 정치권 모두가 머리를 맞대어 함께 미래를 고민하고, 의사결정 과정에서도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끊임없이 소통을 이어가며 의정활동의 모든 과정에서 시민들의 목소리를 무겁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소통을 더욱 강화하면서 시민과의 신뢰를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주민의 삶의 질 개선과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주력할 것이며, 무엇보다도 시민의 올바른 뜻을 의정에 반영하는 대변자로서의 역할에 더욱 매진하겠다.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먼저,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묵묵히 일상을 이어가고 계시는 시민 여러분께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의회도 코로나19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침체된 지역경제가 조속히 회복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노력하겠다.

후반기 의회는 지난 2년간의 성과와 경험을 시민 여러분이 체감할 수 있도록 더욱 발전 시켜 나가겠다. 모든 의정활동의 중심에는 언제나 시민이 있다는 것을 가슴 깊이 새기고, 시민의 행복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 의회를 완성하겠다. 개원 첫날의 초심을 잊지 않고 제8대 의회가 한결같이 시민의 뜻을 존중하는 신뢰받는 의회로 기억될 수 있도록 주어진 시간 동안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 지켜봐 주시고 함께해 주시길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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