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서원, 유네스코 지정에 선두에 선 이배용 이사장 

이배용 이사장 (사진= 뉴시스)
이배용 이사장 (사진= 뉴시스)

[우먼컨슈머= 박우선 기자] 금녀의 집으로 불렸던 경북 안동 도선서원에 여성이 첫 술잔을 올렸다. 한국서원 역사 600여 년 동안 여성이 초헌관 임명 사례는 최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도산서원은 추석인 1일 오전, 제향 인물인 퇴계 이황 선생의 유덕을 추모하는 경자년 추계향사에 이배용 한국의서원 통합보존관리단 이사장이 여성 최초로 초헌관 망기(임명장)를 받아 퇴계 선생께 첫술잔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배용 이사장은 한국 서원 9개소를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하는데 선두에 선 바 있다. 이 이사장 뿐만 아니라 여성 제관으로 분헌관에 이정화 동양대학교 교수, 집사에는 서원관리단 박미경씨가 봉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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