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체장애인협회와 협약

[우먼컨슈머= 박문 기자] 국민연금공단이 10월부터 장애인 맞춤형 노후준비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25일 공단(이사장 김용진)은 한국지체장애인협회(회장 김광환)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9월 25일(금요일) 국민연금공단 조종문 장애인지원실장(왼쪽)과 한국지체장애인협회 홍현근 사무총장(오른쪽)이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진행된 ‘장애인 노후준비서비스를 위한 업무협약식’ 에서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국민연금공단)
9월 25일(금요일) 국민연금공단 조종문 장애인지원실장(왼쪽)과 한국지체장애인협회 홍현근 사무총장(오른쪽)이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진행된 ‘장애인 노후준비서비스를 위한 업무협약식’ 에서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국민연금공단)

두 기관은 노후준비 사각지대에 놓였던 장애인에게 체계적인 노후준비 서비스를 제공해 이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예정이다. 

공단은 10월부터 장애인에게 맞춤형 노후준비 서비스 시범사업에 나선다. 노후준비 전문강사는 장애인을 대상으로 ▲재무 ▲건강 ▲여가 ▲대인관계 등 4개 분야 교육 및 상담을 실시한다.

특히 지체장애인에게는 찾아가는 상담과 온라인 교육을, 시각장애인에게는 점자 전단지 및 안내책자를 활용해 장애 유형별 특성을 반영한 교육콘텐츠를 개발해 제공한다. 

시범사업은 우선 전체 장애인의 58%를 차지하는 지체·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내년부터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조종문 장애인지원실장은 “장애인 맞춤형 노후준비서비스 사업이 장애인뿐만 아니라 그 가족에게까지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공단은 장애인복지서비스 전문기관으로서 사명감을 가지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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