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박우선 기자] 추석 명절, 가족과 친지들을 위해 많은 양의 음식을 준비한다.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다가족이 모이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추석에는 늘 많은 양의 음식이 만들어지고, 남는다. 특히 전은 냉장고로 들어가면 맛이 달라져 쉽게 손이 가지 않는 음식 중 하나다. 

이 전을 간단한 소스와 조리로 일품요리로 재탄생시킬 수 있다. 

두반장 모둠전 찌게(제공=이금기)
두반장 모둠전 찌게(제공=이금기)

두반장 모둠전 찌개

추석 이후 남은 전들을 데워 먹으면 늘 그 밥에 그 밥찬이 돼버린다. 기름지고 차갑게 식은 전을 두반장 몇 숟가락으로 ‘환골탈태’시켜 칼칼한 국물 요리로 완성하면 어떨까. 

재료: 이금기 중화 두반장 1큰술, 이금기 프리미엄 굴소스 1/2큰술, 남은 전, 청, 홍고추 1개씩, 묵은지 적당량, 양파 1/2개, 표고버섯 1개, 물 800mL

①양파와 표고버섯은 굵게 채 썰고, 청, 홍고추는 어슷하게 썰어 준비한다.
②냄비나 뚝배기에 전을 가지런히 깔고, 그 위에 준비한 채소와 묵은지를 올려 물을 붓는다. (재료가 잠길 정도)
③굴소스와 두반장을 1큰술씩 넣는다.
④센 불에서 끓이다가 보글보글 끓으면 불을 낮춰 5분 정도 더 끓인다.

두반장 동그랑땡 볶음우동(제공=이금기)
두반장 동그랑땡 볶음우동(제공=이금기)

두반장 동그랑땡 볶음우동

동그랑땡은 냉장고에 장시간 보관 후 후라이팬에 구울 경우 육향이 강해 고기 특유의 냄새를 싫어하는 사람이 있다면 남겨 버리기 일쑤다. 소스를 추가해서 동그랑땡의 맛과 소스의 맛을 더하고 색다르게 즐기는 요리로 완성하면 색다른 음식이 된다.

재료: 이금기 중화 두반장 1큰술, 우동 사리 1인분, 동그랑땡 5개, 표고버섯 2개, 피망 1개, 양파 1/2개, 식용유 1큰술

①양파, 피망, 표고버섯 등의 채소는 굵게 채 썰어 준비한다.
②남은 동그랑땡은 해동하여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준비한다.
③팬에 식용유 1큰술을 두르고 양파, 피망, 표고버섯 순으로 넣어 볶는다.
④채소가 반쯤 익으면 동그랑땡을 넣어 함께 볶는다.
⑤ 채소가 거의 다 익으면 두반장 1큰술을 넣어 볶는다.
⑥채소와 동그랑땡, 두반장 소스가 어느 정도 잘 섞이면 미리 삶아둔 우동 사리를 넣어 소스가 골고루 배어들도록 충분히 저으면서 볶는다.

동그라땡 강정(제공=이금기)
동그라땡 강정(제공=이금기)

동그랑땡 강정

처치 곤란한 전을 간식의 정석인 ‘달고 짠 메뉴’로 탈바꿈시킬 수 있다.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강정. 굴소스를 이용해 쉽게 만들 수 있다.

재료: 이금기 프리미엄 굴소스 1큰술, 동그랑땡 10~15개, 고추장 1큰술, 올리고당 2큰술, 다진 마늘 1작은술, 땅콩 30g, 전분 가루 150g, 달걀 물 약간

① 달걀 물을 묻히고 전분 가루를 묻혀준 동그랑땡을 튀기듯이 굽는다.
(Tip. 전분 가루로 튀김을 하면 보다 바삭한 강정을 맛볼 수 있다)
②팬에 물을 약간 넣고 올리고당, 굴소스, 고추장, 다진 마늘을 넣어 끓인다.
③소스가 끓으면 땅콩과 튀긴 동그랑땡을 넣어 센 불에 빠르게 버무린다.
(Tip. 오랫동안 버무리면 동그랑땡이 눅눅해진다)

저작권자 © 우먼컨슈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