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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제수용품, 4인 기준 평균 27만6천원...참조기·달걀값 올라
  • 김아름내 기자
  • 승인 2020.09.29 10: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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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협, "유통업태별 품목별 가격 차 커"
추석 연휴 전 소비자들이 롯데카드 서울역점에서 물품을 고르고 있다 (사진= 뉴시스)
추석 연휴 전 소비자들이 롯데마트 서울역점에서 물품을 고르고 있다 (사진= 뉴시스)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추석 제수용품 구입비용은 4인 기준 평균 276,533원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2차 조사 대비 6.3% 상승한 것으로 수산물과 과일류 인상폭이 컸다. 참조기는 40.5%, 달걀은 17.5%나 가격이 인상됐다. 

추석을 맞아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회장 주경순) 물가감시센터는 서울 25개구에서 90개 시장 및 유통업체(백화점 12곳, 대형마트 25곳, SSM(기업형 슈퍼마켓) 18곳, 일반 슈퍼마켓 19곳, 전통시장 16곳)의 추석 제수용품 24개 품목에 대해 2차 조사(9월 24일~25일)를 실시했다고 29일 전했다. 

(출처= 픽사베이)
(출처= 픽사베이)

소협은 수산물 중 참조기(3마리 기준)는 전년도 7,644원에서 올해 10,738원으로 40.5%나 상승했다고 밝혔다. 명태살 6.8%, 황태포 5.3%의 순으로 높았다. 과일류는 햇사과 17.1%, 햇배 11.6%, 곶감(상주산) 8.6%로 인상됐다.

축산물의 경우 달걀이 17.5%로 가장 높았으며 돼지고기(다짐육, 뒷다리) 16.5%, 돼지고기(수육용, 목삼겹) 14.2%로 이어졌다. 쇠고기(탕국용,양지) 7.5%, 쇠고기(산적용, 일반육) 2.6% 인상됐다.

하락률이 큰 품목은 햇밤(1kg 기준)으로 전년도 13,949원에서 올해는 11,801원으로 15.4% 하락했다. 

유통업태별 제수용품 가격 차이도 컸다. 유통업태 가운데 전통시장은 평균 212,986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일반 슈퍼마켓은 229,078원, 대형마트 278,867원, 기업형 슈퍼마켓(이하 SSM) 286,939원, 백화점 419,038원으로 이어졌다.

전체 평균(276,533원) 대비 각 유통업태별 평균 구입비용을 비교하면 백화점은 51.5%, SSM은 3.8%, 대형마트는 0.8% 비쌌으며 전통시장과 일반 슈퍼마켓은 각각 23.0%, 17.2% 더 저렴했다.

품목별 구입비용을 비교하면 채소/임산물, 수산물, 과일, 축산물 등은 전통시장이 평균 약 25.0% 저렴했고, 가공식품은 대형마트가, 기타식품은 일반슈퍼가 더 저렴했다.

소협은 "소비자들은 구매하려는 품목을 각 유통업태별로 비교해 합리적인 소비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했다.

추석 제수용품 가격은 추석 3주전인 9월 10~11일 보다 1주전인 24~25일 0.6% 상승했다. 274,768원에서 276,533원으로 0.6% 올랐다.

채소/임산물 품목은 58,056원에서 53,302원으로 8.2% 하락했다. 가공식품은 29,511원에서 28,658원으로 2.9%, 축산물은 106,498원에서 104,419원으로 2.0% 각각 하락했다.

반면 과일 품목은 33,981원에서 40,883원으로 20.3% 상승했고 수산물 품목 또한 21,600원에서 23,920원으로 10.7% 올랐다. 특히 참조기가 33.3% 상승으로 가장 큰 인상폭을 보였으며 햇사과 28.2%, 햇배 22.6% 순으로 이어졌다.

소협은 "정부는 명절을 대비해 비축해뒀던 물량을 지속적이며 안정적으로 풀어 공급 확대와 알뜰구매 유도 등 가격안정화 대책을 마련해야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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