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은 10월까지 도내 공공기관에서 비대면 성인지 교육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당초 집합교육으로 진행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감안해 온라인 교육으로 변경됐다.

(사진= pexe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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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지 교육은 ‘양성평등기본법 및 성별영향평가법’에 따라 사회 모든 영역에서 법령, 정책, 관습, 각종 제도 등이 여성과 남성에게 미치는 영향을 인식하는 능력을 증진시키는 교육이다. 성인지 감수성은 성별 간 불균형에 대한 이해와 지식을 갖춰 일상생활 속 성차별적 요소를 감지하는 민감성을 의미한다. 

교육은 ▲대중문화, 미술, 문학, 역사, 가족 등 다양한 사례를 통한 ‘성인지 감수성’ 교육 ▲문화 정책 사업의 성평등 관점 분석을 통한 ‘성인지 정책의 이해’ 두 가지 주제로 진행된다. 

지난 18일 경기문화재단 임직원을 대상으로 교육이 진행됐다. 경기연구원, 경기주택도시공사 등으로 이어진다. 

정정옥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장은 “공공기관 성인지 교육은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사례들을 예로 들며 참여자들의 성인지 감수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뒀다”며 “직원들이 업무를 수행함에 있어 올바른 성인지 관점으로 정책을 제안하고 집행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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