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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행 오차 10cm 이내로”...5G기반 자율주행로봇 시연
  • 김아름내 기자
  • 승인 2020.09.18 15: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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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언맨드솔루션, RTK기술로 정밀 자율주행 실증...원격조작 없이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자율주행로봇의 주행 오차가 10cm 이내로 좁혀졌다. 5G통신 기반 자율주행 로봇의 실외 주행을 실증한 결과 로봇이 10cm 오차 이내로 주행하는데 성공했다.

5G 자율주행로봇이 현대오일뱅크 서산공장의 시설을 순찰하고있다. (사진= LG유플러스)
5G 자율주행로봇이 현대오일뱅크 서산공장의 시설을 순찰하고있다. (사진=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자율주행 로봇 전문업체 언맨드솔루션과 현대오일뱅크 충남 서산 공장에서 5G망을 활용한 실외 자율주행로봇을 실증했다고 18일 밝혔다.

5G 자율주행로봇은 LG유플러스의 5G 통신과 실시간 고정밀 측위(RTK) 기술을 언맨드솔루션의 자율주행로봇에 접목한 것이다.

이 로봇은 10cm의 오차로 사람의 개입 없이 공장 부지를 자율주행하며 주요 설비를 점검했다고 LG유플러스는 설명했다.

이 로봇은 ▲원격조작없는 자율주행으로 목적지까지 이동 ▲주행 시 차선을 인식 ▲장애물 감지 ▲열화상 카메라를 탑재해 지정된 고온 시설 위치에 도착하면 운행을 멈추고 설비 온도 모니터링등을 시연했다.

원격 관제실에서는 5G 통신을 통해 자율주행로봇이 전송하는 고화질 영상을 실시간으로 확인했다.

자율주행로봇이 10cm 오차 이내로 자율주행할 수 있는 것은 최대 30cm의 오차가 발생하는 GPS오차를 기준국 기반으로 보정해 더욱 정확한 위치를 확보하는 기술을 개발한 덕이다.

위도, 경도, 고도 등 절대 위치 값을 알고 있는 기준국에서 관측된 위치와의 오차를 비교해 보정정보를 생성하고, 이를 로봇으로 전달한다. 로봇은 5G 통신으로 지연 없이 보정정보를 전달받아 목표구역을 정확하게 순찰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특히 이번 시연에서는 5G 자율주행로봇의 정밀한 운행을 위해 AI기반의 ‘눈(카메라)’도 탑재했다.

LG유플러스는 "다수의 차량이 함께 운행하는 정유 공장에서는 정확한 차선 인식이 중요한데, 5G 자율주행로봇은 고도화된 영상인식 기술로 한 번도 차선을 이탈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향후 이 로봇에 지능형 영상분석 솔루션과 유해가스 감지 IoT 센서를 탑재하는 등 정유사 특화 기능을 강화하고 공장 내 다른 일반 차량과 함께 운행할 수 있게 자율주행기술을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LG유플러스는 설명했다. 

LG유플러스 융복합사업담당 서재용 상무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정유 업계에서는 24시간 순찰 가능한 자율주행로봇이 핵심 설비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연내 실증을 마무리하고 내년부터 본격 상용화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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