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김정수 기자] 코로나19 장기화로 영세 소상공인들의 매출은 급감하고 임대료 부담은 계속되는 상황에서 추승우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서초4)은 제297회 임시회에서 서울시에 임대료 50% 감면 지원책 연장을 결단해줄 것을 촉구했다. 

추승우 서울시의원 (사진= 서울시의회)

서울시는 2월부터 7월까지 영세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임대료 50% 감면' 지원책을 펼쳐왔다. 그러나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 2.5단계 시행 등으로 임대료 납부의 어려움이 지속되자 소상공인들은 8월 종료된 지원을 연장해달라고 호소하는 상황이다. 

추 의원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6개월 간 소상공인 지원책으로 ‘임대료 50% 감면’ 487억 원, ‘공용관리비 전액 감면’ 63억 원, ‘임대료 납부기한 연장’ 46억 원 등 596억 원에 달하는 지원효과를 보였다. 596억 원은 올해 서울시 예산 40조의 1.5%에 해당한다.

추 의원은 "서울시와 서울시의회가 더욱 신속하게 움직이고, 더욱 과감하게 정책을 결정해야 하는데 시기를 놓쳐 서울시민께 정말 죄송하다"면서 "현 시점에서 소상공인들에게 임대료 50% 감면 연장은 작은 불씨 같고, 용광로를 달굴 커다란 불이 될 수 있도록 서울시가 적극 지원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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