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취업 고집하지 않는 신세대...희망초봉 3000만원선

[우먼컨슈머= 박우선 기자] 밀레니얼 세대 생각은 진취적이다. 대기업만을 구직목표로 삼지 않기 때문이다.

구직자 10명 중 7명이 스타트업에 취업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직난의 영향도 있겠지만 자유로운 기업 문화, 높은 성장가능성 등의 비중을 높게 평가하고있는 것이다.

취업 플랫폼 잡코리아는 최근 신입 구직자 504명을 대상으로 ‘스타트업 취업 의향’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은 답변이 돌아왔다.

(제공=잡코리아)
(제공=잡코리아)

신입 구직자 중 70.6%가 스타트업에 취업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신입 구직자들이 스타트업에 취업하려는 가장 큰 이유는 ▲‘기업문화가 자유로울 것 같아서(49.4%)’였다. 이어 ▲‘다양한 업무를 경험해 볼 수 있을 것 같아서(39.0%)’란 답변이 2위, 3위는 워라밸·복지가 좋을 것 같아서(23.9%)’였다(복수응답).

잡코리아 관계자는 “신입 취업을 준비하는 2030밀레니얼 구직자들에게 스타트업의 자유로운 근무분위기와 워라밸 보장 등 조건이 장점으로 다가온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신입 구직자들이 스타트업 취업 시 가장 중요하게 보는 기준은 ▲‘수평적인 조직문화(34.6%)’였다. 이외 ▲‘기업의 성장 가능성(30.6%)’ ▲‘연봉 수준(28.9%)’ ▲‘마음이 맞는 동료(24.7%)’ ▲‘워라밸(24.2%)’ ▲‘개인의 발전 가능성(14.9%)’ ▲‘사업분야 및 아이템(10.1%)’ 등도 구직자들이 스타트업 취업 시 중요하게 보는 기준들로 꼽혔다(복수응답).

구직자들이 스타트업 취업 시 희망하는 최저연봉 수준은 평균 2,919만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신입 구직자들은 향후 스타트업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가 현재와 비슷하거나 늘어날 것이라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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