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우앱 이벤트 등 시민참여 캠페인 진행
[우먼컨슈머=박우선 기자] 서울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의 핵심수칙인 '마스크 착용'을 강조하기 위해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우선 '마스크착용 의무화 캠페인' 이미지를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일반시민에 제공한다.
시는 메인 이미지에 해당 기관의 명칭이나 로고 등 원하는 문구를 표기해 사용할 수 있도록 저작권의 범위를 확대했다. 원하는 단체나 개인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사용 매뉴얼과 원본 파일을 서울시 홈페이지에 게시해 제공하고 있다.
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발령과 마스크 착용 행정명령 시행에 따라 "어느 마스크를 쓰시겠습니까? 남이 씌워 줄 땐 늦습니다"라는 메시지를 담은 캠페인 이미지 대형통천을 서울도서관 외벽에 게시한 바 있다.
시는 캠페인 확산을 위해 시민참여형 모바일 이벤트도 진행한다.
인기 카메라앱인 '스노우(SNOW)'와 함께하는 '서울시×스노우앱 이벤트'를 22일까지 진행한다. 참여자 중 1000명을 추첨해 모바일 문화상품권을 제공한다.
이벤트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스노우 앱에서 '이펙트 → HOT 탭에 위치한 캠페인 스티커를 선택해 사진 촬영' → 해시태그 #마스크꼭, #다함께이겨내요, #서울시민_토닥토닥 → 개인 SNS에 마스크 착용샷을 올리기를 하면 된다. 자세한 참여방법은 '내 손안에 서울' 캠페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아울러 마스크캠페인 확산을 위해 활용 가능한 모든 채널을 동원할 계획이다.
이미 공중파 방송과 주요 신문사 지면광고를 통해 마스크착용 캠페인을 홍보하고 있다. 전파력이 큰 유튜브에는 최신 영상 '나는 마스크를 쓴다'가 서울시 공식 채널인 '서울튜브'를 통해 9일 공개됐다.
국내·외 거주 외국인 대상으로는 트위터, 카카오, 페이스북 등 친구수 총 110만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가 큰 역할을 하게 된다. SNS에서는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다국어로 캠페인을 진행한다.
시는 채널 구독자에게 외국어 뉴스레터를 발송해 마스크 착용의 중요성과 새롭게 업데이트 되는 방역수칙을 알린다. 또 우리나라 대표 검색포털인 네이버와 다음에서는 브랜드 검색광고를 통해 '마스크 착용수칙' 알리기에도 나서게 된다.
박진영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은 "마스크가 최고의 백신이다라는 쉽고 간단한 수칙을 가능한 한 많은 분들에게 알리고 생활화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며 "코로나19 방역은 지역을 가릴 수 없기 때문에 다른 지자체도 적극 지원하고 확진자 발생이 잠시 주춤하더라도 소홀히 할 수 없어 캠페인을 강력하게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