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채현재 기자] 코로나19 지역감염 차단을 적극 막기위해 신안군은 맨드라미 축제로 취소한다고 8일 밝혔다.

병풍도에 만발한 맨드라미 (사진= 신안군)
병풍도에 만발한 맨드라미 (사진= 신안군)

당초 맨드라미 축제는 9월 11일부터 10일간 군 증도면 병풍도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신안군 관계자는 "강력한 태풍이 두 번이나 지나갔지만 맨드라미는 여전히 형형색색하다"면서도 "군민과 방문객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판단에 축제를 전면 취소하게 됐으며 향후 내실있는 축제 준비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군은 올해 병풍도에 맨드라미 꽃묘 2백만 본을 식재했다. 섬이 넘칠만큼 맨드라미가 만발해있지만 장관을 볼 기회는 내년으로 미뤄지게 됐다. 

군 관계자는 "내년에도 여전히 아름다울 병풍도 맨드라미 바다정원과 함께 코로나바이러스가 없는 청정한 2021년도를 맞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우먼컨슈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