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김정수 기자] 창립 75주년을 맞이한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코로나19 여파에 따라 기념식을 디지털·비대면으로 진행했다. 

국내외 임직원, 장기근속 수상자 등은 사무실과 자택에서 온라인 중계 채널과 화상회의 채널에 접속해 창립 기념식을 함께했다.

창립 기념 메시지 영상 속 서경배 회장 (사진= 아모레퍼시픽)
창립 기념 메시지 영상 속 서경배 회장 (사진=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회장은 아모레퍼시픽 75년의 역사를 담은 아카이브(본사 2층) 공간에서 창립 기념 메시지를 사전 촬영해 영상으로 전달했다.

서 회장은 “아모레퍼시픽은 수많은 어려움과 국경의 한계를 뛰어넘어 우리만의 뷰티 문화를 결국 세계인 모두의 것으로 만들어낸 뷰티 전문 기업”이라며 “오랜 시간, 깊은 신뢰를 쌓아온 우리에게는 팬데믹 또 한 번의 도약을 준비할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서 회장은 “고객의 열망을 조사하고 삶을 이해하며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고객 관리를 이어갈 때 새로운 시대의 해답은 고객이 가져다 줄 것”이라며 고객 중심 경영 의지를 확고히했다.

비대면으로 아모레퍼시픽 75주년을 기념하는 직원들 (사진= 아모레퍼시픽)

또 장기근속 수상자 대표를 직접 찾아가 선물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영상을 통해 국내외 수상자에게 직접 선물을 전달하지 못하는 아쉬움을 표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1945년 9월 5일 창립해 현재 아시아를 대표하는 뷰티기업으로 성장했다. 국내 최초의 화장품 연구소 설립, 화장품 수출, 한방 화장품 출시 등으로 뷰티시장을 이끌고 있으며 책임있는 기업의 역할을 다하기 위한 사회공헌활동도 앞장서고 있다.

지난 6월, 아모레퍼시픽은 회사의 경영철학을 되돌아보고, 새로운 다섯 가지 행동 원칙 ‘ABC Spirit ▲고객을 중심으로 행동한다(Customers first) ▲최초·최고를 위해 끊임없이 시도한다(Be the first and the best) ▲열린 마음으로 협업한다(Collaborate with an open mind)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한다(Respect differences) ▲스스로 당당하게 일한다(Act with integrity)를 선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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