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박문 기자] 지난 1~2일 진행된 카카오게임즈 청약과 관련 한국투자증권을 통해 공모한 개인투자자들은 총 21만 5천여명으로 나타났다. 청약증거금은 31.7조에 달한다. 

카카오게임즈 청약 관련 문의하려는 개인투자자들 (사진= 한국투자증권)

3일 한투증권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 개인투자자 연량은 30대가 28.8%로 가장 많았으며 40대(27.4%), 50대(19.5%)로 이어졌다. 청약자금은 50대가 8.6조원으로 가장 많았고 1인 평균 청약자금 큰손은 70대로 3억8천만원을 청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1억2800만원을 청약한 10대도 있었다. 

연령별 고객수 분포 (한투증권 제공)

청약 고객 중 8월에 신규 유입된 고객은 전체의 27.2%나 됐다. 전체 증거금에서 신규고객이 차지하는 비중은 19.9%(6.3조)다. 

(한투증권 제공)
(위) 연령별 청약자금 분포
(아래) 연령별 청약자금 비중 (한투증권 제공)

언택트시대(비대면) 게임 시장 등의 비중이 커질 것으로 전망되고 신작 게임이 잇따라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공모주 청약 경험이 없는 최초청약고객의 관심이 컸다. 한투증권을 통해 최초청약한 고객은 전체의 69.7%에 달한다. 

또 MTS(Mobile Trading System, 휴대폰 앱 등을 이용)를 통한 청약고객은 75.1%나 됐으며 영업점 13.0%, HTS 5.7%, 홈페이지 3.7%, ARS 2.5% 순으로 이어졌다. 

채널별 청약자금 비중은 MTS 15.4조(48.7%), 영업점 9.7조(30.5%)로 격차가 크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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