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휴관 중이나, 재개관 시 2시간당 30명 내외 관람객 받을 예정
10월부턴 온라인 통해 전시 관람 가능

[우먼컨슈머= 박우선 기자] 여성가족부는 4일부터 경기 고양 국립여성사전시관에서 '방역의 역사, 여성의 기록'을 주제로 특별기획전을 연다.

이번 기획전은 올해  처음 법정기념일이 된 대한민국 첫 여성인권선언문'여권통문(女權通文)' 발표일(9월1일)을 기념하며 열리게 됐다. 코로나19 확산세 속 보이지 않는 곳에서 맞서는 여성과 한국 사회 구성원 모두에게 격려와 희망을 전하기 위함도 있다. 

기획전은 ▲신과의 싸움, 역신(疫神)의 시대 ▲병균과의 싸움, 신의 영역에서 과학의 영역으로 ▲여성, 감염병에 맞서다 ▲포스트 코로나, 뉴노멀의 시대와 여성 등으로 구성됐으며 근대 이전과 이후 각종 감염병과 최전선에서 싸워 온 한국의 의료, 보건, 방역의 역사를 살피고 그 속에서 활동한 여성들의 이야기를 다뤘다. 

개막식은 4일 오후 3시 국립여성사전시관에서 사회적거리두기를 시행하며 간소하게 열린다. 개막식 및 주요 전시품 소개 영상은 사흘 뒤인 7일 국립여성사전시관 누리집에서 공개된다. 

특별기획전이 열리는 국립여성사전시관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현재 임시 휴관 중이다. 기획전은 2021년 2월 27일까지 계속되지만 당분간은 관람이 불가하다. 

여가부는 전시관이 재개관하면 관람 신청 사전예약을 받아 2시간 당 30명 이내로 제한 한다고 밝혔다. 10월부터는 국립여성사전시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 전시가 가능해진다.

특별기획전 포스터(제공=여가부)
특별기획전 포스터(제공=여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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