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모바일 춘천사랑상품권으로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춘천시는 강원도 최초로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꿈드림 카드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시는 10월~12월 3개월간 지급하는 꿈드림 카드 사업비 2,225만원의 추경 예산을 확보하고 사업에 나선다. '꿈드림 카드'는 교육 대상에서 배제된 학교 밖 청소년을 건전한 사회구성원으로 육성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사업기간은 10~12월이며 신청일 기준 춘천시에서 1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계속 거주하는 만 9~18세(2002.1.1.~2011.12.31.)의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다. 이들은 춘천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에 분기마다 진로, 진학 등에 관한 상담을 받아야한다.

시는 이번 분기에 150여명을 선정할 예정으로 1인당 모바일춘천사랑상품권 15만원(분기당)이 지급된다. 

청소년은 학원과 인터넷 강의 수강, 검정 고시 준비 비용, 서점, 영화, 공연, 운동, 여가시설 이용, 각종 체험 및 수련시설에 꿈드림 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음주, 흡연 및 사행성 게임을 비롯한 부적절한 사용 확인 시 경고 조치는 물론 지원금 지급이 중지된다. 

신청은 본인이나 대리인이 주소지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정원외관리증명서, 제적증명서, 미진학증명서 등의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춘천시 여성가족과 청소년팀 관계자는 “이번 학교 밖 청소년 꿈드림 카드 지원으로, 소외됐던 그들의 복지 증진을 위해 노력할 것” 이라며 “또한 이번 사업을 토대로 지속적으로 학교 밖 청소년 시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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