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교육도시 오산시가 주관한 '2020 오산 글로벌 평생학습 포럼(웨비나)'가 8월 26일 개최됐다. 포스트코로나시대에 ‘그린(Green)학습도시’ 구상을 위한 포럼으로 감염병 예방을 위해 유튜브로 온라인 생중계 됐다. 

교육도시 오산시는 글로벌평생학습웹세미나를 지난 8월 26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진= 오산시)
교육도시 오산시는 글로벌평생학습웹세미나를 지난 8월 26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진= 오산시)

전 세계 174개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 네트워크(GNLC: Global Network Learning City) 회원도시 및 국내 177개 평생학습도시들이 참석했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건강웰빙 그린학습도시’라는 주제로 따숨마스크, 징검다리교실, 느낌표학교 등 오산의 학습도시 사례들을 발표했다.

이어 아일랜드 코크, 아일랜드 데리, 필리핀 발랑하시, 태국 치앙라이, 이란 카샨, 아르헨티나 빌라마리아 등 6개의 해외 그린학습도시 플랜이 영상으로 공유됐고 국내에서는 진천군이 사례 발표를, 광명시, 구미시, 대덕구, 도봉구, 송파구, 순천시, 연수구, 인제군이 그린학습도시로서 인터뷰에 참여했다.

오산시 관계자는 오산시 주관,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와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유네스코평생학습원(UIL)이 공동 주최했다고 밝혔다.

이어 "한 번도 경험해본 적 없는 불확실성의 ‘뉴노멀 시대’인 코로나 19 팬데믹 위기를 겪으며 글로벌 평생학습의 전초기지 국제기구인 유네스코는 UIL(유네스코평생학습원)을 중심으로 전 세계 회원국 학습도시 네트워크인 GNLC(Global Network for Learning Cities)를 통해 예측할 수 없는 코로나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주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관계자는 "이 포럼은 오산시가 건강과 웰빙 학습도시  클러스터의 코디네이터 도시로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시민들이 건강하고 윤택한 삶을 향유하기 위해 학습 도시들이 어떠한 역할을 해야 하는지 등의 미래 전략을 세계적으로 논의할 수 있는 장"이라고 설명했다. 

오산시 관계자는 "개인의 건강과 웰빙은 지역사회 및 지구적 환경과 전혀 무관하지 않다"며 "의료기술 등이 발달된 지금 시대에는 전 지구적 환경의 건강과 웰빙을 고려해야한다, 지역사회 차원에서는 ‘Green Learning City’이고,전 지구적 차원에서는 지속가능발전이라고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청년실업, 출산과 양육으로 인한 여성들의 경력단절 문제, OECD 국가 중 1위라는 노인 빈곤 문제는 여전히 해소되지 않고 있다고 설명하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키는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자치교육과 이를 근간으로 키워낸 인적자원을 최적화해 지역사회와 연계하는 것에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교육 불모지였던 오산시가 교육을 통해 도시의 정주성을 회복하고 지역사회가 당면한 이슈를 해결했듯 자치교육은 개인의 행복뿐 아니라 도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최적의 해답이며 꾸준히 그 범위를 확대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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