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5일까지 접수, 11월 시상식 예정
대상에 3천만원, 젊은지도자상에 2천만원 상금 수여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여성의 권익과 지위향상을 위해 헌신한 리더를 발굴하기 위해 한국YWCA연합회와 한국씨티은행은 제18회 '한국여성지도자상' 후보자를 공모한다고 12일밝혔다. 

YWCA(연합회 원영희)와 한국씨티은행(은행장 박진회)은 9월 15일까지 한국여성지도자상 후보를 접수받는다. 행사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한 차례 연기된 바 있다.

후보 추천은 대상과 젊은지도자상 2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한다. 

대상은 한국사회 발전에 기여하며 여성지도력 향상에 공헌한 대한민국 여성을, 젊은지도자상은 진취적이고 창의적인 지도력을 바탕으로 한국여성의 새로운 역할을 열어가는 50세 미만 여성을 후보로 선정한다. 

후보 추천은 한국여성지도자상 운영위원회 위원, 대학총장을 포함한 교육계 인사, 종교단체와 사회단체 대표, 언론기관 대표를 포함한 언론인이 할 수 있다. 일반시민은 10명 이상 성명했을 경우 후보 추천이 가능하다. 

접수는 오는 9월 15일까지, 한국YWCA 누리집에서 추천서류를 내려받아 이메일이나 우편으로 보내면 된다. 

심사를 거쳐 9월 중 수상자를 확정하고, 시상식은 11월 중 열릴 예정이다. 대상은 3천만원, 젊은지도자상은 2천만원의 상금이 각각 수여된다. 

2019년 4월 16일 한국YWCA와 한국씨티은행이 진행한 한국여성지도자상 시상식. 장혜영 다큐멘터리 감독(2020년 21대 국회의원)은 젊은지도자상을, 조형 한국여성재단 고문은 대상을 수상했다. (사진= 김아름내)
2019년 4월 16일 한국YWCA와 한국씨티은행이 진행한 한국여성지도자상 시상식. 장혜영 다큐멘터리 감독(2020년 21대 국회의원)은 젊은지도자상을, 조형 한국여성재단 고문은 대상을 수상했다. (사진= 김아름내)

한편 한국여성지도자상은 YWCA 지도자로 여성권리 확립에 애쓴 고(故) 박에스더 선생의 정신을 기리고자 2003년 제정됐다. YWCA와 한국씨티은행이 협력해 운영한다. 지난 17년간 여성지도자 40명이 상을 받았으며 지난 17회 대상은 조형 한국여성재단 고문, 젊은여성지도자상에는 당시 다큐멘터리 감독이었던 장혜영 정의당 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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